일반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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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0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8. 16:40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0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그런데 한가지 '폭풍의 언덕' 책에서 마지막에 특이 한 것은... '캐서린'의 망령에 이끌려 자신의 창가에서 투신 자살한 '히스크리프!'ㅡ 그의 임종 때 마지막 으로 본 그의 얼굴은... 그의 일생에 이제까지 늘 검은 그늘에 가려서 냉혹 했던 차디찬 얼굴이 아니라 게다가 그의 입가에는 오히려 이루 말 할 수 없는 해 맑은 미소가 맴돌고 있었다고... 종국적으로 이 비련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이생 에서는 서로가 진정한 연분 이었음을 깨닫지 못한 채로 불행하게 살다가 결국 비극적인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그들 서로가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 셈이었다. 한편 그 순간 나는 내가 읽었던 책 속에 '폭풍의 언덕'을 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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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9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7. 08:47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9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결국 비극적인 두 주인공의 결말을ㅡ '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는 이렇게 다음과 같이 그녀의 책 속에 기술하고 있다. 남주인공인 '히스크리프'! 그는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를 찾아오는 가엾은 -'캐더린'의 망령을 지켜보며 특히 폭풍이 거세게 부는 날엔 더욱 자주 그런 환상에 시달리곤 하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끝 없는 호소와 울부짖음에 못 이겨 한 여인의 순애보 적인 눈물겨운 사랑에 감동한 그는... 끝내 더 이상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홀로 오열하며 한 없이 슬피 운다. 그러던 어느날 엔가... 폭풍으로 유난히 비 바람이 몰아치던 날에 '폭풍의 언덕'이 내다 보이는 그의 창 가에서 서성 대던 그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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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8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6. 17:28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8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이에 괴로워하는 '캐서린'과 그녀에게 심한 상처를 주고 오히려 마음이 갈갈이 찢긴듯이 더욱 오열하며 밤이면 후미진 곳에서... 그로선 이제 혼자 어찌 할 수 없는 그들의 얄궂은 운명에... 더욱 몸부림 치며 괴로와 울부 짖는 ㅡ'히스크리프'! 그가 차갑고 냉정하면 냉정 할 수록... 그것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결혼을 선택한 자신 스스로를 원망하면서 아직도 그녀애 대해 냉소적인 그가 실상은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는 몸짓임을 알고 있기에 더욱 그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과 고통스런 마음으로 고뇌하며 힘들어 하던 그녀는... 끝 없이 번민 하며 괴로워하다가 감당치 못한 채로 급기야는 병에 걸려 죽고 만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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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7/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5. 18:29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7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캐서린이 급작스럽게 오빠의 강권으로 훌쩍 출가해 버리자 충격을 받은 듯이... 분노와 배신을 느낀 -'히스크리프'는 분격하여 온데 간데 자취도 없이 갑자기 종적을 감춰 버리고... 오빠에 이끌려 별다른 생각 없이 선뜻 결혼 해버린- '캐서린'은 결혼 생활에 조금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그녀의 마음 가운데 깊이 품은 채로... 그를 한시도 잊지 못하고 산다. 한편 그 집에서 기여코 쫓겨 나가서도... 오직 끊임 없이 그의 마음 속에 연모 하는 한 여인 때문에 그녀에게 배신에 따르는 보복을 하고자 마침내 성공하여 돌아온 '히스크리프'! 그의 갑작스런 출현에 그녀는 충격과 함께 지극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정작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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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4. 16:23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한 차례씩 거센 비 바람이 휘몰아 칠 때마다... 누군가가 창문을 마구 두드리듯이 덜컹 거리는 유리창 소리와 함께 창가를 때리는 빗줄기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리던 밤! 나는 내가 한때 좋아했던 여류 작가 ㅡ '에밀리.브론테'의 일생 일대의 야심작인 저서 이자, 그녀의 존재를 빛나게 해 준 불후의 명작! 그 이름도 유명한 책의 제목인...바로 그 예의 -'폭풍의 언덕' 을 일순간 생각했다. 그리고 연이어 그녀가 책 속에 묘사한 비련의 여 주인공인ㅡ '캐서린'을 거의 동시에 나는 떠 올렸다! 어느 무섭게 바람 불던 날! 그녀의 마버지는 먼 길을 오며 -'폭풍의 언덕' 에서 길 가에 버려져 있는 한 사내 아이를 만나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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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2. 11:25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우리는 이미 오전에 아동반 에서 실시한 글짓기 및 미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우수작 들을 더러 뽑기도 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 과정과 그간 지금까지 봉사를 시도 하면서... 그동안 각자 느꼈었던 점과 서로의 애로사항을 토설하거나 토론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 우리는 Recreation을 갖기로 했다. 사실 전 회원 모두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그들의 표정 속에는... 오히려 까닭 모를 만족감이 혼합되어 온 전신으로 흠뻑 배어 나오고 있었다. '호도'섬 마을 에 있는 학교 숙소는 밤이면 전기 시설이 곤란 했기에... 그 대신 '카아바이트'로 전기 대용을 하고 있었다. 밖에는 비가 흐적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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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3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0. 16:35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3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군인들은 운집 해 온 그날 저녁 부터 주민들을 모아서 반공 영화를 상영 하겠다고... 부산스레 흰 영사막을 치고 있었다. 간간히 내리던 비는 어느덧 그 세기를 더하여 이제는 제법 좌락- 좌락 퍼봇고 있다. 내일도 이런 상태면 여러 일을 진행 하기가 여간 곤란 할텐데... 싶은 우려 마져 들었으나 주민들은 우천에 상관 없이 그래도 영화를 보겠다고 꾸역꾸역 몰려 오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섬마을 주민들은 비가 와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후에 전혀 개의치 않는 기색 이었다. 정말 신기 하게도 그져 그들은 그렇게 비를 맞으면서도 한 사람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 움직이는 내색 없이 결코 미동들도 하지 않았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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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2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19. 21:02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2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같은 날 오후 늦게 까지 나는 '모래 채취' 하는 것을 돕고 또 한편 으론, 아이들 반에서 신나게 'Recreation'도 봐 주었다. 어촌 봉사를 하면서... 그래도 가장 기억나는 시간이 어떤 때 였느냐고ㅡ 만약 누군가 내게 묻는 다면야 당연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신명이 났던 시간은... 아마도 32명의 음치들이 일제히 모여 왁짝지게 '식가'를 부른 후 함박 웃고 또 한편 -식사를 하면서 서로 서로 많은 대화를 창출 했었던...소위 ㅡ음치들의 집단! 이른바 -'식탁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는 가장 즐거운 식사시간 이었다고 할게다! 따라서 식사 때에는 ... 그동안 봉사 하면서 각자 나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