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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2. 11:25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우리는 이미 오전에
아동반 에서 실시한
글짓기 및 미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우수작 들을 더러
뽑기도 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 과정과
그간 지금까지
봉사를 시도 하면서...
그동안
각자 느꼈었던 점과
서로의 애로사항을
토설하거나 토론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
우리는 Recreation을
갖기로 했다.
사실 전 회원 모두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그들의 표정 속에는...
오히려 까닭 모를 만족감이혼합되어 온 전신으로
흠뻑 배어 나오고 있었다.
'호도'섬 마을 에 있는학교 숙소는 밤이면
전기 시설이 곤란 했기에...
그 대신 '카아바이트'로
전기 대용을 하고 있었다.
밖에는 비가
흐적 흐적 내리던 밤!
전기불 대신 사용하던
'카아바이트'의 그
불 빛의 매력이란...
그져 은은하니
그 빛이 사뭇 온화하게
비추어서
어찌나 그 분위기가
부드럽고 화기 애애 하며
정감 어려 보이던지...
간간히 내리던빗 소리와 함께 들려
오던 파도 소리는
퍽이나 드 높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시간 '카아바이트'불빛 아래서 나는 생머리를
길게 늘어 뜨리고...
누가 씌어 준 지는 모르지만
ㅡ밀짚 모자를 그렇게 쓴 채로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역시 누군가가
튕겨주는 기-타아
장단에...
걸맞는 음정으로
화음을 맞추면서
지치지도 않고
우리는
구성지게 노래를
썩 잘 불러댔다.
특별하게 누가
강요 한 것도 아닌데도
모두가 그 순간에
하나 되어 서는
노래를 마치 샘물에
물이 끊이지 않고
샘 솟듯이...
우리 모두는 연속하여
노래를 한결같이 열심히
부르는 것이었다.
그 당시 나는 한 없이노래를 부르고 싶고ㅡ
또 그렇게 불러야만
속이 후련해 질성 싶어서
정말로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끝 없이 노래를 불러 댔다.
- 계속 -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5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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