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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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2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3. 4. 11:15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2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그래도 여러 부서가 함께 움직이는 가운데서도... 제일 활기 있고 부산한 팀은 뭐니해도 단언코 식사 당번 팀이다! 공동으로 생활하며 이미 며칠을 같이 지내선지... 이제는 제 아무리 식사 당번이 바뀌어도 삼층 밥을 짓거나 혹은 태우거나 하는 실수 없이...웬간히도 척척들 잘 해 낸다! 나는 그들이 평상 시에 그들 집에서 과연 얼마큼이나 저런 가사 일을 도왔을 것 인가를 생각 해 보았다. 특히 남자 회원들이 과연 몇 번이나 밥을 지어 봤까?...하는 생각이 미치자 간혹 집을 나와서 이런 '공동체 훈련'을 하는 것이 아주 바람직 하다 여겨졌다. 사실상 때 때로 여러 집단이 뚜렷한 목적 의식 아래 공동 의식으로 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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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1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3. 2. 11:38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1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아침 눈을 떴을 때 ㅡ마치 간 밤에 언제 비가 퍼 부었냐는 듯이... 파아란 하늘에 찬란한 아침 햇살이 눈에 시리도록 눈부셨다. 전날밤 칠 흙같은 암흑 속에서... 그 기나긴 밤을 나는 홀로 원인모를 갖 가지 악몽에 시달려야 했건만... 더구나 설상 가상 으로 나는 비 바람 소리에 펀듯 선 잠에서 깬 이후부터... 거의 동이틀 새벽까지 까닭 없는 불면증으로 인해 밤이 새도록 잠을 재촉해도 잠이 오지 않아 애 간장이 탔건만! 그중 아무도 그런 나의 심정도 모른 채 게다가 거센 비 바람이 몰아치는 그 와 중에도 상당히 곤한듯... 제법 여유있게 '드르렁' 큰 소리로 코까지 골면서... 그져 세상 모르고 잠만 잘자는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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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0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8. 16:40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0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그런데 한가지 '폭풍의 언덕' 책에서 마지막에 특이 한 것은... '캐서린'의 망령에 이끌려 자신의 창가에서 투신 자살한 '히스크리프!'ㅡ 그의 임종 때 마지막 으로 본 그의 얼굴은... 그의 일생에 이제까지 늘 검은 그늘에 가려서 냉혹 했던 차디찬 얼굴이 아니라 게다가 그의 입가에는 오히려 이루 말 할 수 없는 해 맑은 미소가 맴돌고 있었다고... 종국적으로 이 비련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이생 에서는 서로가 진정한 연분 이었음을 깨닫지 못한 채로 불행하게 살다가 결국 비극적인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그들 서로가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 셈이었다. 한편 그 순간 나는 내가 읽었던 책 속에 '폭풍의 언덕'을 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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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9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7. 08:47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9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결국 비극적인 두 주인공의 결말을ㅡ '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는 이렇게 다음과 같이 그녀의 책 속에 기술하고 있다. 남주인공인 '히스크리프'! 그는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를 찾아오는 가엾은 -'캐더린'의 망령을 지켜보며 특히 폭풍이 거세게 부는 날엔 더욱 자주 그런 환상에 시달리곤 하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끝 없는 호소와 울부짖음에 못 이겨 한 여인의 순애보 적인 눈물겨운 사랑에 감동한 그는... 끝내 더 이상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홀로 오열하며 한 없이 슬피 운다. 그러던 어느날 엔가... 폭풍으로 유난히 비 바람이 몰아치던 날에 '폭풍의 언덕'이 내다 보이는 그의 창 가에서 서성 대던 그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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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8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6. 17:28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8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이에 괴로워하는 '캐서린'과 그녀에게 심한 상처를 주고 오히려 마음이 갈갈이 찢긴듯이 더욱 오열하며 밤이면 후미진 곳에서... 그로선 이제 혼자 어찌 할 수 없는 그들의 얄궂은 운명에... 더욱 몸부림 치며 괴로와 울부 짖는 ㅡ'히스크리프'! 그가 차갑고 냉정하면 냉정 할 수록... 그것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결혼을 선택한 자신 스스로를 원망하면서 아직도 그녀애 대해 냉소적인 그가 실상은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는 몸짓임을 알고 있기에 더욱 그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과 고통스런 마음으로 고뇌하며 힘들어 하던 그녀는... 끝 없이 번민 하며 괴로워하다가 감당치 못한 채로 급기야는 병에 걸려 죽고 만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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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7/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5. 18:29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7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캐서린이 급작스럽게 오빠의 강권으로 훌쩍 출가해 버리자 충격을 받은 듯이... 분노와 배신을 느낀 -'히스크리프'는 분격하여 온데 간데 자취도 없이 갑자기 종적을 감춰 버리고... 오빠에 이끌려 별다른 생각 없이 선뜻 결혼 해버린- '캐서린'은 결혼 생활에 조금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그녀의 마음 가운데 깊이 품은 채로... 그를 한시도 잊지 못하고 산다. 한편 그 집에서 기여코 쫓겨 나가서도... 오직 끊임 없이 그의 마음 속에 연모 하는 한 여인 때문에 그녀에게 배신에 따르는 보복을 하고자 마침내 성공하여 돌아온 '히스크리프'! 그의 갑작스런 출현에 그녀는 충격과 함께 지극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정작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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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추억하다7 / 에피소오드1일반씨리즈 2021. 2. 25. 16:26
아버지를 추억하다7 / 에피소오드1 / By Priscilla 뉴질랜드에서 이민 목회를 할 때 였다. 하루는 어떤 자매가 내게 상담을 하러 오게 되었다. 사연인즉... 그녀는 그녀의 인생을 강압하는 아버지의 낯을 피해서 도망치듯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결혼을 하라고 하도 강요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선을 보라는 등... 자기를 향한 기대와 관심과 애정이 과도한 탓에 너무 집요하게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을 하는 통에... 도무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숨통이 막힌다는 이유였다. 그 때 그녀의 동료들이 그녀에게 위로차 무엇을 얘기 해주어도 도무지 위로가 안 되어 결국 내게 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 그런 그녀에게 내가 무슨 언변으로 무엇을 어떻게 더 이상 위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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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4. 16:23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한 차례씩 거센 비 바람이 휘몰아 칠 때마다... 누군가가 창문을 마구 두드리듯이 덜컹 거리는 유리창 소리와 함께 창가를 때리는 빗줄기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리던 밤! 나는 내가 한때 좋아했던 여류 작가 ㅡ '에밀리.브론테'의 일생 일대의 야심작인 저서 이자, 그녀의 존재를 빛나게 해 준 불후의 명작! 그 이름도 유명한 책의 제목인...바로 그 예의 -'폭풍의 언덕' 을 일순간 생각했다. 그리고 연이어 그녀가 책 속에 묘사한 비련의 여 주인공인ㅡ '캐서린'을 거의 동시에 나는 떠 올렸다! 어느 무섭게 바람 불던 날! 그녀의 마버지는 먼 길을 오며 -'폭풍의 언덕' 에서 길 가에 버려져 있는 한 사내 아이를 만나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