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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15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일반씨리즈 2021. 2. 11. 21:03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15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기상'이라고 누군가

     소리를 지르는듯한데

    눈거풀이 무거워 도저히

    눈을  수가 없다.

     

     

     

    야영  몸을 다소

    무리하고 게다가 전날에

    백사장에서 너무 좋다고

      마구 뛰어 다닌 탓인지...

     

     

     

    몸이 천근 만근 이나

    되듯 무거운 것이...

     

     

     

    도저히 나는  발로

    일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단체 생활이라

    핑게   없어 이를

     물고 억지라도 일어났다.




    나는 아동반을 맡게 되었다.
    제일 먼저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지도해  것인가를

    생각했다.


     

    지난 6개월 남짓

    개인 화실에서 아동들을

    가르쳐본 결과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여

     

     

     

     아이들을

    지도 한다는 것은...

     

     

     

    경험상 내겐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열심히 지도를 했더니

    생각보다 그들은 능동적으로

      따라왔다. 

     

     

    노래는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이  자연을

     삼아 살아선지...

     

     

     

    유달리  방면에는 
    한층 순수하고 도회지

    아이들과 다르게 미술 

    정서적인 면이 발달되어

    있는  보였다.


     

    호기심의 눈망을 하고

    무엇인가를 기대하며 

     

     

     

     올망 졸망 모여있는 

     졸망 모여있는 

    고사리 같은 그니들…

     

     

     

    그니들  과연

     명이 육지를

    구경   있을까?

     

     

     

    필경은 대부분이

    육지 구경도 못하고…

     

     

     

     평생 그렇게 외딴

    섬에서 태어나

     

     

     

    뭍에는 전연 나가 보지도

    못한 채로...  섬에서

    죽게 되는 경우를 맞으리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미치자,

    나는  순간  세상에서

     마다  났다고

     

     

     

    오골 거리며 사는

    우리 모든 인생 자체가

    지금 내가 그들을 보고

    잠시 느끼듯이

     

     

     

     

    극히 짧은 순간

    이나마 우리네

     

     

     

    ㅡ'인생 살이가 맹랑하고

    허무하다'는...

     

     

     

    어쩌면 과히

    낙관적 이지만도 않는...

    어쩌면 다소 비관론 적인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성격이 바닷 사람이라선가

     퍽이나 강인하고 배타적 이다.

     

     

     

     

    검게  얼굴에서 강한

    부분 들이 어디엔가 도사리고

    있을 듯한 생각이 피부로

    느껴진다.

     

     

     

     순간 나는

    '저들을 우리 모두가

    어떻게 감당하고

    견딘다지...'하는

    생각 외에도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과연 배타적이란 저들에게

    얼마만큼의 도움을  

    있을까?'...란

     

     

     

    ...등등의 회의와 의구심이

       마음에 동시에 일었다.

     

     

     

     나는 아직도 행해지는

    '샤머니즘' 형태로

     

     

     

    현실이라고 인정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것이 나쁜 악습이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왜그런지 그들은 전해

    내려오는  제도와 나쁜 풍습

    들을 타파 하거나

     

     

     

    막상 고치기를

    꺼려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는 악습을

    타파하는 그것이 문제였다.!   

     

     

     

     

    - 계속 -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4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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