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일반글
-
목련 꽃의 기품!앤의일반글 2021. 1. 30. 09:51
목련 꽃의 기품! / By Priscilla 님이여! '춘정'이란 표현이 제겐 색다르게 제게 다가 왔습니다. 님이 직접 그린 화폭 속에서_ 담장 사이로 모진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련 꽃의 기상에서… 저는 -목련 꽃에서 그 어떤 핑게나 변명이나 한마디 불평도 없이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어떤 환경도 이겨내는 불굴의 투혼과 강인함을 또 다시 배우게 됩니다. 계절의 반대 편에서 살고 있는 저는 이미 모든 자연이 새롭게 소생하는 봄의 계절을 맞이했고... 지금 이 답글을 쓰는 순간에도 창 밖으론 사나운 바람이 불고 동장군이 물러가지 않으려 안간 힘을 쓰지만 불과 얼마 안 떨어진 얖 집 담장 넘어로! 환경을 맞서 바람을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홀로 꾿꾿하게 피어있는 한 ..
-
망연한 그리움으로! / 향수에 잠겨 있는 여인! (A Nostalgic Woman)앤의일반글 2021. 1. 30. 06:18
ㅡInger Marie / Will You Still Love MeTomorrow 망연한 그리움으로! / 향수에 잠겨 있는 여인! (A Nostalgic Woman) / By Priscilla 오래전 님의 글을 읽었다지요?! 손쿠슈의 소근소근 님이 올려주셨던 글 중에… '하루~' 란 글이 문득 생각나서 오늘 제가 그당시 올렸었던 답글을 다시 꺼내어 회상 해 보네요!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죠? "좋은 영화 한편으로 충분히 행복한 하루^^ '우연'은 때론 삶의 그 향기를 잊고 사는 이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기도 한다. ㅡInger Marie / Will You Still Love MeTomorrow"…라구요! 님의 글들은 간결하지만 제겐 나름대로 꽤나 의미있게 다가왔어요. 어쩐지 외로움 내지는 향수(노스탈지..
-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앤의일반글 2021. 1. 28. 21:38
New Zealand / West Side Moru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 By Priscilla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사람! 가난한 영혼에 따스한 온정으로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따사로운 정감을 지니고 있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은 그만ㅡ 온통 아름다운 빛으로 충만해지는 환상적인 새로운 세상이 되어 버릴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이미 임한 그 정오의 햇살 같은 따뜻한 사람의 사랑으로 내 마음이 벌써 그리움으로 가득 하여서는… 어느새 설랜 마음이 한숨에 님을 따라 동구 밖으로 종종 걸음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스스로 알고 화들짝 놀라는ㅡ 앤 이랍니다~ 2007/10/14(일) / By Priscilla
-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 않으리! / Re 겨울 아침앤의일반글 2021. 1. 22. 22:37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 않으리! / Re 겨울 아침 / By Priscilla 동목님이 올렸던 '겨울 아침'이란 글월에서 "이슬처럼 톡톡 터지는 기억!... 은행잎 지는 거리..."같은 독특한 어휘의 단어들이 제게 매력있게 톡톡 감성으로 다가오는군요! 그리고 그런 어휘들을 문득 떠 올려보니... 지금 님이 계신 그곳은 겨울 아침이라 쌀쌀하여 간밤에 함박눈이 한 차례 내렸던 돌담 밑에서... 어쩐지 한 줄기 따뜻한 햇살을 한창 그리워 할 때 일 듯 싶지만… 님의 글을 읽으며 어느새 이를 멀리서 바라보는 제 마음으론 만물이 기지개를 펴듯 움트며 약동하는 봄을 그리워하듯 어느새 심연 가운데 잠재되어 있었던 그윽한 옛 추억들이 제겐 마치 아지랑이처럼 새록 모락모락 샘 솟아 오르는 군요! 인생을 살아오며 철이 들..
-
그리운 고교시절아! / 앤의추가문앤의일반글 2021. 1. 21. 16:47
그리운 고교시절아! / 앤의추가문 / By Priscilla 고교 학창시절 우정을 나눴던 친구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고들 있을까? 너무도 그리운데... 이런 기억조차도 그들은 떠 올려 보거나 생각 해 볼까? 우르르 떼를 지어 하교 할 때 마다... 지상 전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낙엽지는 보도 위를 걸어 다니면서도... 때로는... 가랑비를 맞으면서도! 우리는 무엇이 그리 즐거웠던지 끊임 없는 대화로! 낙엽이 굴러만가도 재밌다고 까르르 옷으며 그렇게 종내 재잘 거리며 우산도 없이 거리를 잘도 활보하곤 했었지! 그리고는 진지하게 콧 노래를 흥얼 거리기도 화음을 넣어 기타를 튕기며 모여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래에 심취하기도 했었지 않은가? 그뿐인가? 가끔은 말하는 대화의 주제 속에 달리는 버스 속 ..
-
추억의 판도라 상자 / 만추에!앤의일반글 2021. 1. 18. 23:04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추억의 판도라 상자 / 만추에! / By Priscilla 만추라! 저는 요즘 지난 몇주 동안 부산스럽게 바빴어요! 오랫만에 철 갈이를 하듯 블로그 창을 열고 그동안 무심하니 내쳐 두었던 각각 카테고리 방의 문을 열어 제끼고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거든요! 그러던 중- '앤의글 모음방'에서 털이개로 먼지를 털어 내다 말고 우연히 제가 그 자리에 놓고도 잊어 버린 -'추억의 판도라 상자'를 발견 했다죠? 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 예전에 제가 썼던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 란 씨리즈 글이 담긴 -'판도라 상자'를 서랍 속에서 끄집어내어 먼지를 닦고 수정하고 보완을 해서 가을 단상을 통해 빛바랜 편지들을 다시금 새로운 마음으로 소개했답니다...
-
봄비 내리는 날!앤의일반글 2021. 1. 17. 15:13
봄비 내리는 날! / By Priscilla To: 사랑하는 아들! ㅡI'm very proud of you! 오늘같이 촉촉히 봄비 내리는 날! 그런 날은 더욱 네가 보고 싶다!! 늦게 퇴근해서 기차를 근 한시간 가량 타고 귀가 한다는 네 얘기를 전해 듣고... 한편으론 마음이 찌-잉하고... 또 마음 한편 으론 그런 네가 무지 자랑스러웠어! 당분간 졸업 전까지 충분히 여유있게 프리랜서로 알바를 하며 좀 더 여유롭게 쉴 수도 있었을 텐데ㅡ 이를 예상하면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어려움을 선택한 네가 말이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해 엄마도... 평소에 아빠가 많은 말은 안해도 전화로 너와 대화를 나눈 뒤에...뒤척이며 밤 잠도 채 못 주무시더라! 글구 은근히 좋아하고 꽤 많이 흐믓해 하시더라..
-
한 근태의'청춘 예찬'에 관하여! / 눈과 마음 리뷰 중에서...앤의일반글 2021. 1. 13. 09:17
New Zealand / West Side Moru 한 근태의 '청춘 예찬'에 관하여! / 눈과 마음 리뷰 중에서... / By Priscilla 고교 시절 교과서에 실려 곧 잘 읇조리곤 했었던 - '청춘 예찬'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큰 배)의 기관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 민 태원 청춘 예찬 중에서 청춘을 예찬했던 작가 '민 태원' 님이 갑자기 생각 났습니다. 지금 인생의 뒤 안 길을 훌쩍 돌고 보니…그의 얘기처럼 청춘이란 그냥 듣기만 하여도 설레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새삼스럽게 고개를 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