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일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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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꿈!앤의일반글 2021. 2. 7. 12:43
New Zealand / West Side Moru 나목의 꿈! / By Priscilla 참으로 모던한 느낌~ 그러나 묘하게도 자꾸만 시선이 가는 매력이 있는 그레이와 블루톤의 벌거 벗은 나목과 눈 덮인 산! 이지적인 분위기의 색채지만... 어쩐지 제 느낌은 웬지 모르게 뭔가 언발란스 하게 느껴지는군요! 마치 바람을 가르며 뺨에 아리는 매서운 한 겨울의 찬 공기 속에 정적을 깨고 건재하는 아파트와 대 도회지를 자꾸만 연상하게 되니 말에요!ㅡ훗~ 허지만 그 가운데서도ㅡ 그린색의 교회 같이 생긴 아주 쬐그만 집이 제 눈엔 빛나는 소망으로 보여졌어요~ 마치 산야의 공허함을 메꿔 주는 '꿈꾸는 요람' 같이요! 바람을 가르며 달려드는 인생의 풍상에도 끄떡하지않고 나목이 버틸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런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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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개의 거울앤의일반글 2021. 2. 5. 13:49
수백만개의 거울 / By Priscilla 때로 복잡한 인생을 살면서... 딴엔 단순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현명한 삶이란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수 많은 정보의 채널 앞에서 쓸데없는 정보로 인하여 혼란스러워하는 과정따위는 생략을 해도 되건만, 왜 그리도 수백만개의 거울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는건지요! 그리고 때론 그 때문에 자신을 파멸 시킬수도 있다는 것두요! 이에 착안을 하여 더욱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마다 경계를 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런 허튼 여러 정보임을 알고, 그 무엇보다도 그것을 무심코 의심없이 무조건 적으로 받아 들이기 전에 먼저 이를 검토하고 수 백만 개의 채널을 마음의 저울로 단순화하는 작업을 시도 해야 한다고 제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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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 나무에 관한 아련한 추억!앤의일반글 2021. 2. 4. 09:06
탱자 나무에 관한 아련한 추억! / By Priscilla 그리운 별빛소나타님! '아련한 추억'을 담고파 마음으로 소중히 담아왔지요! 추억의 파일에 소중히 간직 할께요! 님의 그림을 보다보니 갑자기 아련한 추억 중에 예전 학창 시절에 읽었던 여류 작가 -'신 지식'님이 생각났어요. 고교 교사 이기도 하고 글도 쓰면서 자신의 삶을 향유했던 멋진 분이셨던 같아요. “감이 익을 무렵”이란 책과 “하얀 길”이란 책을 봤었죠! 단편 모음집이었는데 특히 ‘탱자 아주머니’란 타이틀의 짤막한 단편 글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후로 세월이 그리 많이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이 나는 것을 보면! 글을 쓰다가 문득 다시 읽고 싶어 제 서재에 비치된 책 꽂이에서 다시 꺼내 들었다죠! 석류를 보니 '탱자 아주머니'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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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주는서정을 맛보다!앤의일반글 2021. 2. 3. 09:34
숲이 주는 서정을 맛보다! / By Priscilla 별빛 소나타님! 위의 그림은 제 상상 속의 숲의 정경이라지요! 님이 그려 놓은 '숲의 노래 ' 그림의 장소가 경기도 양평군 옥천리 용문산 자락에 있는 사나사 계곡이라구요? 운치있고 조용한 처소에서 그림을 그리신다니 정말 듣기만 해도 저까지 기분이 좋은 걸요~ 어쩐지 숲의 노래도 들릴 것 같구요!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숲이 주는 서정일랑 맛보면서 맘껏 화폭에 님의 그림 솜씨와 기량을 펼칠 수도 있겠구요! 저도 님이 그려 놓은 그림을 즐감하며 머물러 있다죠! 물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딴엔 일상을 떠나 바쁜 일손을 멈추고 잠시나마 느긋한 마음으로 쉼을 갖고 있지요만, 마음 한편으론 실제로 그곳에 동참해서 님과 같이 상쾌한 바람을 느끼고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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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그대는 바람의 연인 이런가?!앤의일반글 2021. 1. 31. 22:51
모란, 그대는 바람의 연인 이런가?! / By Priscilla 계절의 길목에서 님이 그려 놓은 모란꽃 대신 작약을 보노라니 어느덧 님의 그림을 향한 솟구치는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시인 김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란 시가 문득 생각 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고교 학창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