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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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5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9 / 선생님들과의 일화 (에피소드2)라이프러너 2021. 12. 1. 09:21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5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9 / 선생님들과의 일화 (에피소드2) / By Priscilla 그런가하면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여름 방학 때 였는가? 마지막 특강들이 있었다. 그 때 나는 강제는 아니고 자율이라 영어와 국어를 선택하여 수강을 했다. 그런데 평소 영어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영어 선생님들이랑 원활한 소통을 했는데 L 선생님은 그 중에도 독특한 케렉터 이셨다. 흰 얼굴이 유난히 길고 입술은 얇게 붉은 데다가 연세도 50이 넘어 이마에 깊은 주름이 3-4줄이 굵게 패여있고 '아담스 페밀리'나 분위기가 묘하니 1년 내내 검정 수트를 입으셨고 괴기스런 분위기는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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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4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8 / 선생님들과의 일화담 (에피소드1)라이프러너 2021. 12. 1. 09:19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4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8 / 선생님들과의 일화담 (에피소드1) / By Priscilla. 그렇게 독특했던 국어 선생님은 그밖에도 우리에게 도전 의식을 많이 심어 주셨다. 가령 "서 정주"의 "한 송이의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시를 낭송하며 상고해본 이후에 덧붙여 우리에게 조언을 해주시길 "40세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그 얘기가 마음에 강하게 밀고 들어 왔다.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울림으로...울려 왔기에 나는 우리 7멤버와 대화 중에 많은 부분들을 그분이 들려준 인생의 조언으로 삼고 주요 화제를 계속해서 나누곤 했다. 그 밖에도 그 당시 우리 학교 선생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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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3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등학교 학창 시절7/ 사상의 근저 (언저리) / 선한 영향력라이프러너 2021. 12. 1. 09:09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3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등학교 학창 시절7 / 사상의 근저 (언저리) / 선한 영향력 / By Priscilla. 세월이 흐르고 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변한 S 고등 학교가 된 우리 학교 교훈은 미션 스쿨이라 특이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나는 학교를 사랑합니다 나는 일함을 기뻐합니다 나는 이 일을 잘하기 위하여 늘 기도합니다." 선생님들은 내게 선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 몇분 계시다. 국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특히 여류작가 이셨는데 클라스에 들어 오시면 우리에겐 늘 책 한권을 선정하여 읽고 '테스' 나 '진주 목거리'... '전쟁과 평화' ...등등 책을 읽은 뒤엔 반드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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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2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6 / '징검다리' 써클2 / 신기한 체험라이프러너 2021. 12. 1. 09:0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2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신기한 체험 / 고교 학창시절6 / '징검다리' 써클2 / By Priscilla. 나는 그 당시에 친구들과 함께 참으로 '신기한 체험'을 했다. 영락 교회에 사찰 이셨던 집사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분은 별난 하나님의 은사를 받으신 분이었다. 집사님은 가정 형편상 초등학교만 다니셨다는데 어찌나 박식 하시던지? 그분은 청계천을 다니며... 손수 책방에서 구해온 영어와 어려운 한문이 섞인 그 어려운 논문도 척척 읽고 소화시키며... 풍부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강론을 잘하기에 그와 변론도 하고 궁금하여 그 때 나는 처음 그분의 간증을 직접 듣고 목격하며 그분이 ‘지식의 은사’가 있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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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1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5 / '징검다리' 써클라이프러너 2021. 12. 1. 08:33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1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5 / '징검다리' 써클 / By Priscilla. 나는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어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7명이 모여 서클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과 믿음 생활을 나누며 늘 모임을 갖는 처소는 기독교 학생 모임실 이었고 그곳이 우리들의 보금자리요 믿음을 나누는 아지트가 되었다. 한편 나는 성가대에 들어가서 찬양을 했다 그리고 그외 활동 범위의 영역을 넓혀 친구들 7명과 똘똘 뭉쳐다니며 장로교 '영락 교회'에 가서 영어 성경반인 (English Bible Club)에 등록을 했다. 그 당시 영락교회 안에 모임을 가졌던 클라스의 책임자는 대광 고등 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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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0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4 / 서울로 유학가기 (에피소드4)라이프러너 2021. 12. 1. 08:23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0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4 / 서울로 유학가기 (에피소드4) / By Priscilla. 그 사이에 친정 엄마는 몇달에 한번씩 서울로 상경 하셔서 친구들을 한번씩 만나 살펴봐 주셨다. 나는 엄마를 존경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엄마는 나와 친분이 두터운 고등학교 친구들은 물론 이거니와 나중에 들어간 대학 생활에서도 꾸준히 친구들을 만나서 식사도 사주시고 종종 내가 다니던 학교 D여대 'W궁' 캠퍼스에도 서울에 올라 오실 때마다시간을 내고 학교를 방문해 친구들을 만나 우리 들을 격려해 주셨다. 당시 내가 만난 미대 아이들과 또 방송반 친구들과 함께 대화도 교류 하셨고 교제도 나누며 식사도 배설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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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79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3 / 서울로 유학가기 (에피소드3)라이프러너 2021. 12. 1. 08:20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79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3 / 서울로 유학가기 (에피소드3) / By Priscilla. 할머니는 엄마의 결정에 따라 서울로 두 동생과 함께 일제히 서울로 상경하고 고등 학교 근처에서 집을 전세 얻고 살게 되었다. 그 당시 내가 다녔던 'S 여자 사범 대학 부속 고등 학교'가 미션 스쿨이라... 방과 후면 ... 기독교 학생 모임에 속해 있던 친구들 7명 단짝 친구들과 각자 속해 있는 반은 달라도 기독교 학생회 방이 날마다 모여 들었던 우리들의 모임의 아지트가 되어서 그곳에 깃들었던 우리네는 돈독한 우정을 키워나가며 교제를 나누었다. 아니면 두번 째 아지트가 가장 학교에서 가까왔던 우리집 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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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78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2 / 서울로 유학가기 (에피소드2)라이프러너 2021. 12. 1. 08:13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78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2 / 서울로 유학가기 (에피소드2) / By Priscilla. 한편 나는 여름이면... 야쿠르트 배달 아줌마들이 애용하여 쓰던 모자의 디자인과 유사한 하얀 색의 빳빳하게 풀을 먹인 모자를 착용하고 흰 브라우스 상의에 다크한 적 밤색 주름이 크게 잡힌 스커트를 입고 흰 양말에 약간의 광이나고 구두 바닥에 징을 박은 적 밤색 구두를 신고 겨울에는 밝은 포도주 색 빛이 나는 어쩌면 밝은 자두 빛 이라고도 할 수 있는? 머리에 공수 부대 요원이 쓰는 듯한 자주빛 붉은 베레모를 쓰고 자주색 윗 상의 동복 속에 흰 블라우스를 입고 나비 형의 가늘고 붉은 끈으로 넥타이를 착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