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앤의신앙글 2021. 2. 24. 16:51
New Zealand / West Side Moru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 By Priscilla 심는대로 열매를 맺는 땅과 같이 심지 않은 것을 거두려 하지 않는 욕심 없고 깨끗한 마음을 내게 허락하소서! 수고하고 땀을 흘린 만큼 돌려 주는 땅과 같이 얻은 것만큼 누군가에게 환원하는 정직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호미질 쟁기질 하면 할 수록 부드러워지는 땅과 같이 핍박 받고 고난 당할 수록 온유한 성품 갖게 하소서! 모진 풍파 극복하며 새 생명 키워내는 땅과 같이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사람 되게 하소서! 이름모를 들풀과 잡초에게 조차도 자기를 내어주는 땅과 같이 나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넉넉한 사람 되게 하소서! 소리 없이 자기 몸을 가르며 씨앗의 성장을 돕는..
-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24. 16:23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한 차례씩 거센 비 바람이 휘몰아 칠 때마다... 누군가가 창문을 마구 두드리듯이 덜컹 거리는 유리창 소리와 함께 창가를 때리는 빗줄기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리던 밤! 나는 내가 한때 좋아했던 여류 작가 ㅡ '에밀리.브론테'의 일생 일대의 야심작인 저서 이자, 그녀의 존재를 빛나게 해 준 불후의 명작! 그 이름도 유명한 책의 제목인...바로 그 예의 -'폭풍의 언덕' 을 일순간 생각했다. 그리고 연이어 그녀가 책 속에 묘사한 비련의 여 주인공인ㅡ '캐서린'을 거의 동시에 나는 떠 올렸다! 어느 무섭게 바람 불던 날! 그녀의 마버지는 먼 길을 오며 -'폭풍의 언덕' 에서 길 가에 버려져 있는 한 사내 아이를 만나 그의..
-
흘러 가련다! / 앤의감상문 / 시부의 노래34시부의노래 2021. 2. 24. 16:15
흘러 가련다! / 앤의감상문 / 시부의 노래34 / By 소몽 임 영수 하늘을 보고 먼산을 보고 흰 구름 보고 거닐다보면 잔잔한 마음 깊흔 곳에서 한 줄기 글이 흘러나온다 다정 다감한 음율 속에서 그대는 어데 무엇을 보며 무-슨 생각에 잠기려는가 않아도 짧은 인생인 것을 항상 여로의 마음에 싸여 흐르는 대로 흘러가련다 /오클랜드ㅡ 1997/08/13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_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짧지만 시부님의 글을 대하다 보니 많은 애환이 어려 있음을 실감하게 되어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부님의 살아 생전 특히 청년이 되어 포부를 가지고 떠나셨던 일본 대학 유학 시절에- 분명 많은 인생의 꿈과 낭만과 포부가 분명 있으셨을 터인데... 마땅히 ..
-
졸업 여행을 마치고4 / 앤의기행문앤의기행문 2021. 2. 24. 16:01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졸업 여행을 마치고4 / 앤의기행문 / By Priscilla 1993/10/11(월) 쾌청함 차창가로 보여지는 황금색으로 뒤 덮인 논두렁에... 어느새 누렇게 익어가는 벼 이삭을 보면서... 나는 추수 때가 가까와짐을 느꼈다. 바로 이때 ㅡ "추수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희어진 밭을 보라!"ㅡ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새록 새록 생각 나면서 마음 속에 선교에 대한 강한 인식이 다시금 깨달아지다. 인제에 들려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타고 다시금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 길에 오르다. 다시 오른 여행 길! 말 그대로 꼬불 -꼬불한 험난한 오르막 길을 가파르기에 힘겹게 오르면서도 모두가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이..
-
나비야! -지금은 변화와 성숙이 필요한 때! / 사상의냄비34앤의사상글 2021. 2. 24. 15:49
나비야! / 지금은 변화와 성숙이 필요한 때! / 사상의냄비34 / By Priscilla 지금은 변화와 성숙이 필요한 때 인듯 싶네요! 언젠가 우리의 가는 길에... 그 목적지인 정상에 오를 때면 그땐 모든 삶의 일체를 알게 될 것이겠죠. 나의 가는 길! '기독도'의 신앙적인 길 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정상의 길에 오르면... 그 때는 나의 제한적인 사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결코 '제한 하지 않는 사랑 (unconditional love)' 으로서 상대방에 대한 아무런 편견이나, 조건이나, 판단이나, 편애가 없는 다만 깊고 넓고 높은 지고의 사랑으로 타인을 섬기고 베품으로 성숙 되어질 그날이 저희에게 올테죠! 2014/10/30 / By Priscilla
-
Re ㅡ Edward Hopper앤의리뷰글 2021. 2. 24. 15:36
Re ㅡ Edward Hopper / By Priscilla 도시에 사는ㅡ 도회지 여인의 외로움이 작품에서 담뿍 느껴집니다. 왜 이 작품을 대하면서 나는 머리 속에 불현듯 영화 - '시카고' 가 떠오르는 것인지... 분위기가 따악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현대인의 고독감 ... 외로움 ... 자기 자신 -'에고'(ego) 과의 싸움... 들이 강하게 다가 오는 가운데ㅡ 보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각자의 내면을 추스리고 정리해 보는 새로운 삶의 형태의... 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 줄듯 싶네요! 2007/06/29 / By Priscilla
-
군중 속에...고독?앤의일반글 2021. 2. 24. 15:22
군중 속에... 고독? / By Priscilla 학창시절 가끔 힘들 때면... 난! 사람이 북쩍대는 곳에 이따금 자주 가곤 했었죠. 딴엔 종로2가, 명동, 남대문... 김포공항...등지를 것두 혼자 쏘다니며 고독을 아주 즐기는 편이었 달까나?! 셔츠 깃을 올리고 양손을 포켓에 찔러 넣은 채로 인파 속을 바쁜듯이 우정 걷다가... 군중 속에 고독도 느끼면서... 아무도 나를 아는 이 없어 조금은 허전해 하던! 그때 그 시절이 분명 제게도 있었단 말이죠! 문득 가을 코발트빛 하늘을 보며... 고개를 젖혀 푸-하고 웃던 그 쓸쓸함이여! 오늘은 문득 지난 날이 불현듯 생각 났습니다. 2007/06/29 / By Priscilla
-
아버지를 추억하다6 / 에피소오드앤의특별글 2021. 2. 24. 15:01
아버지를 추억하다7 / 에피소오드 / By Priscilla 뉴질랜드에서 이민 목회를 할 때 였다. 하루는 어떤 자매가 내게 상담을 하러 오게 되었다. 사연인즉... 그녀는 그녀의 인생을 강압하는 아버지의 낯을 피해서 도망치듯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결혼을 하라고 하도 강요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선을 보라는 등... 자기를 향한 기대와 관심과 애정이 과도한 탓에 너무 집요하게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을 하는 통에... 도무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숨통이 막힌다는 이유였다. 그 때 그녀의 동료들이 그녀에게 위로차 무엇을 얘기 해주어도 도무지 위로가 안 되어 결국 내게 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 그런 그녀에게 내가 무슨 언변으로 무엇을 어떻게 더 이상 위로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