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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영화의 한 장면 처럼10... 교회를 점검차 폭우 중에도, 루디아와 빗 속을 뚫고 차를 몰아 달리던 순간! / 에바다(Ephaphatha)이름으로 다시, 마음이 하나로 뭉치다! / 앤의 신앙일지시그널NZ 2023. 2. 26. 11:39
첩보 영화의 한 장면 처럼10...
교회를 점검차 폭우 중에도
루디아와 빗 속을 뚫고 차를
몰아 달리던 순간!
/ 에바다(Ephaphatha)
이름으로 다시, 마음이
하나로 뭉치다!
/ 앤의 신앙일지
/ By Priscilla
그리고 나서 우리는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덧 시간이
그리 빨리 훌쩍 지나갔음에 서둘러
집으로 나서기 전에 나는
교회 건물을 나설 때 점검하며
외등을 켜고 욌는데 불을 소등하여
놓아야할듯 싶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집을 나서며
그녀에게 한 가지 청을 했다.
"루디아 선교사!
가능하면 교회와 불과
얼마 멀지 않은 지척에 자택이
있으니 한번 더 교회를 점검하고
살피고 와야 편하겠다."...고
나를 픽업해 주겠다는 그녀에게
부탁을 했다.
그러자 그녀는 내 의중을 알고
흔쾌히 고맙게도 "Why Not" 하며
벼락이 치면 위험 할듯 하여
그녀 집을 나와 교회와 집으로
달리던 길은 또 어떠했던가?
마치 한편의 숨가쁘고
긴박한 영화를 돌리듯
첩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그녀는 빗 속을 달려 교회에
도착하자 같이 내려서 나를
도울까 물었지만
나는 굳이 그녀는 차안에서
내리지 말고 대기하라고 권하고
점검을 하기 위하여 급한지라
우산도 잊고 달려가 비를 맞으며
열쇠로 열고 점검하고 코드들을
죄다 뽑고 안전을 살핀 뒤에
나를 차 안에서 대기하며
기다리는 그녀에게 달려 갔다.
그리고 그녀는 또 나를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고 빗속을 헤치며
우리집 지척에 있는 그녀의
집을 향해 총총히 떠났다.
첩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교회를 점검차 폭우 중에도,
루디아와 빗 속을 뚫고 차를
몰아 달리던 순간을 지금 글을
쓰며 돌이켜 본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은?
그녀가 떠난 뒤 불과 얼마
안있어 몇차례 맹렬히 쏟아졌던
비는 갑자기 빗줄기가 이내
점잠해 지며 평온을 찾고
아무 일도 없었다듯
기류도 제자리를 잡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우리가 만났던 그 시간에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우리의 만남을 방해하고
훼방하며 날뛰던
비바람과 벼락과 천둥은
우리로 신경을 쓰게 하고
불안함을 조성하고
불편하게하고
우여곡절을 겪게 하더니
자기 임무를 다하고 이제
자취를 감춘 것이었다.
오 주여!
더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그녀와 나는 그 속에서
참된 평안을 누렸으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행복이 아니런가?
2023/02/25(토)
- 계속 -
2023/02/25(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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