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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208 / 예배 전 전조... 해프닝1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2. 18. 14:20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208
/ 예배 전 전조... 해프닝1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12/18
(주일예배)
오늘은 화창한 날!
눈이 시리도록 맑고 빛나는
날이었다.
특히 오늘은 느닷 없이 토요일인
어제 피지안 워십팀이 모여 연습을
끝냈을 때 마침 문을 열어 주었던
‘에스더’ 전도사가...
‘엘리사’ 피지안 목사를 만나
미리 준비해둔 한국 과자를
전달하니 너무도 좋아 하더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가?
어제 저녁에...
'에스더'전도사를 통해
갑자기 느닷 없이 문자가 왔다.
"내일 주일에 자신이 주관하는
1부 예배를 마치고 남아서
모 처럼 목사 부부가 같이
우리 예배에 동참하고 싶다고?"
하는 요청의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는
전갈에 답했는데?
막상 오늘 아침에
"이를 어쩌나!...
우리 부부에게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부득불 불참을 하게 되었다."...고
다시금 양해를 구하는 메세지가
예배 직전에 도착했다.
마음은 원이로되...
신앙 공동체의 몸집이 커지다 보니
빈번하게 발생하여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나는 그려려니 하고
이해하다.
나중에 에스도 전도사를 통해
‘엘리사’ 목사 아내인 ‘아케사’가
자신들이 요청하고 참석을 못한
부분이 마음에 걸렸던지...
다시 한번 ‘미안 하다’…는
문자를 보내 왔다. ㅎㅎㅎ
정오에 성전에 당도하니
성전 안은 이미 다 비웠지만
밖에는 아직 들썩 들썩하니
예배의 여운이 남아...
소요가 있고 부산스러웠다.
피지안 공동체 예배가
속 시원하게 끝나지 않고?
여전히 성도들이 삼삼 오오 서서
대화들을 나누는 모습과 함께
집에 돌아가지 않고 차량들이
그대로 즐비하게 서 있는
정경을 목도하게 되었다.
나는 관켸치 않고 묵묵히
성전에 들어가며 만나는
이들에게 가벼운 인사를 하고
서둘러 성전에 들어가서
예배 전에 정돈을 하고 환기를
시킨 뒤에 예배를 시작하다.
사실상 시간에 쫓겨 예배를
드리는 것 만큼 상황적으로
긴박한게 없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오늘 따라 마음에 여유는 커녕
뭔가 시간에 쫓기는 심중으로
예배를 드리다.
왜서 였을까?
뭐가 그리 급하다고?
뚜발루 공동체와 한번 의논하고
시간에 관하여 재 조율을 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다.
계속 -
2022/12/11
(주일예배)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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