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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95 / '사람 중심의 사역'과 '시간 중심의 사역'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1. 21. 09:10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95
/ '사람 중심의 사역'과
'시간 중심의 사역'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11/20(주일예배)
오늘은...
아침 부터 어제 처럼!
잔뜩 온통 날씨가 흐리고
게다가 먹장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상태인지라?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비가 한 바탕 거세게 쏟아질
듯한 기세의 상황이었다.
그런데 교회에 당도하니...
이미 예배 시간이 지났음에도
어쩐 일인지?
피지안 공동체 사람들이
도무지 움직이질 않고,
차량들도 여전히 즐비하고
느릿느릿하며 나가는 모습을
지켜 보게 되다.
‘엘리사’ 목사와 만나 두번이나
악수를 하며 그를 통해 1부 예배에
오늘 초대 손님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다.
그의 상황을 이해하게된 고로
나는 그에게 대체 왜 빨리 제 시간 안에
나가질 않느냐고 항의를 하는 대신에
“게스트 스피커가 왔다고?
당신의 달린트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모빌라이저가 아니겠소?”...하고
격려하고 엄지 척을 해주니
그도 딴엔 좋았던지?
자신을 이해해 주어 고맙다는
제스쳐로 다시 악수를 한번
더 내게 청했다.
그를 만난 후에 오늘은
그도 주변에 재촉을 않고
느긋하게 행동을 히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다.
그들과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기쁘고 마음 편안하게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흔쾌히
그들을 보내 주다.
그렇게 그들이 10분을 지체하고
이어서 밖에서도 안가고 서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더 이상
관여치 않고 그 대신
나는 시간을 충당키 위해서
부지런히 2부 예배 준비를 한 뒤
‘로사’네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다.
그리고 이어서 예배를 진행하다.
이는 모두 지난 시간에 뼈져린
댓가를 치루며 경험들을 통해서
'사람 중심의 사역'과
'시간 중심의 사역'을 충분히
깨달아 배웠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내게 가르쳐주신 교훈은
'사람 중심으로 가는 사역'이 되어야지
'시간 중심의 사역'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 계속 -
2022/11/20(주일예배)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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