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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53 / 떠 도는 구름들의 유희와 꽃들의 조화로운 장관2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0. 24. 20:31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53
/ 떠 도는 구름들의 유희와
꽃들의 조화로운 장관2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10/22(토)
형형 색색가지의
말로 이루 다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알록 달록한 꽃들과
한편으로 금새라도 날아갈 듯이
흐렸다 맑게 개였다 하는 한 차례
구름들이 유유히 한가롭게
쉬어 가기도 하고...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어떤 구역은
자기네 끼리 반상회라도
하는지?
아님 운동회를 하는지?
몽땅 한쪽으로 삽시간에 한창
몰려들어 운집을 하고
한 차례
구름 기둥이 떴다가는...
저들이 저리 너무
좋아라들 야단들 하니
이내 못 본체 가고 슬쩍
지나쳐 가 버리고
때론 심술쟁이 먹 구름 까지도
모두가 난리를 치며 소집이 되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가 싶어
궁금하여 슬며시 다가와
자기는 감히 못 끼고 심사가
뒤틀려 그만 심술을 부렸다가?
여럿이 모여들 있으니 감히
더 이상 난동을 부리지도 못 하자
시큰둥 하니 심들헤서는 그만
휑하니 날쌔게 도망
가기도 하고...
그러나 저러나 누가 뭐라든
구름들은 그저 오늘이 날인듯
동네 장난 꾸러기 호기심 많은
아이들 처럼
우르르 이리 몰려 갔다가
저리 몰려 갔다가 마치 동네
마실 이라도 떼지어 다니듯이
어깨 춤이
절로 나고 신바람들이
나서 성화를 하듯 한다.
먼저 뭉게 구름이...
뭉게 뭉게 솜사탕 처럼!
몽실 몽실 솟아 오르고
그 뒤를 이어 패션 쏘라도
하나 싶게 줄줄이 등장하는
양떼 구름, 새털 구름,
비늘 구름...등등 제각기 예쁜
자태를 보이며 모습을 선보인다.
심지어 구름 기둥과 먹구름 까지?
죄다 한 바탕 각기 개성대로 쏟아져
나와서는 자태를 뽐내고 유유히
한바탕씩 돌아 다니면서 계절을
한껏 뽐 내며 자랑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관 이란가?
- 계속 -
2022/10/22(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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