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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52 / 내 눈을 열어...대 자연의아름다운 섭리를 보다1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0. 24. 19:48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52
/ 내 눈을 열어...대 자연의
아름다운 섭리를 보다1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10/22(토)
오늘은...
The People Of The Way
교회 문을 열어 주러 나가는
셋째번 날!
어제 밤에는 비가 한바탕 내리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여간 화창하고
특히 내가 교회로 걸어서 가던 때는
머리 위로 보이는 푸른 하늘에 떠 도는
뭉게 구름이랑 밝은 태양이
시야를 가려야할 만큼 바라
보기가 여간 눈이 부셨다.
마치...
찬란한 정오의 해 처럼!
나는 길을 걸으며 눈에 띄는 영상들을
사진으로 캡쳐를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여 계절이 지나가기 전에
봄 단장을 마친 많은 꽃과 자연의
풍경과 장면들을 각인하듯 마음으로
사진으로 기역에 담았다.
한편,
한껏 자태를 뽐내며 지나 가는
길목에서 길을 걷다 보니 집집 마다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덩클 아래로
옹기종기 모여 담소라듯 하고 있는
키가 작은 아담한 야생화 무리와
흰색 노란색, 주황색...등의 색을
뽐내는 마아갈렛도 보였다.
눈에 띄는
부풀은 원형의 동그란 볼 처럼
금새리도 누군가가 후욱 하고 불면
당장 어디라도 날아갈 기세를
보이는 민들레 홀씨도 간간히
눈에 뜨여 사진에 박았다.
앙상한 나목에서 푸르름을
과시하는 계절에 이르기 까지
동면에서 깨어나 용트림을 하듯
성큼 기지개를 펴고 봄이 왔다.
첫 봄을 알리는 전령자 목련은
이미 물을 건너기듯 자취가 없고
한번에 일제히 동면을 딛고
강한 비바람과 풍상을 꾿꾿이
견디며 성장한
꽃과 나무들의
모습이 내 눈에는 어찌나
대견스레 보이던지?
내 눈을 열어 대 자연의
아름다운 섭리를 보다!
- 계속 -
2022/10/22(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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