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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74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그가 불렀던 '제비' 노래 / 첫 선을 보던 날5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25 / 교직 생활기29라이프러너 2022. 1. 19. 09:5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74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그가 불렀던 '제비' 노래
/ 첫 선을 보던 날5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25
/ 교직 생활기29
/ By Priscilla
비원 길을 걸으며 내가
그에게 요청을 했다.
혹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한 곡을 신청 한다고?
그랬더니 ...그는 큰 우산을
나와 함께 쓰고 실비가 오는
비원 속 빗길을 걸으며
가수 조 용남이 부른 노래
-’제비’를 부르겠다고 하며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잔서리 진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 속에 잠들어 있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그렇게 내게 나는 장녀라
오빠가 없지만
마치 오빠 처럼 우산을 쓰고
가는 동안에 내 옆에서
정겹게 불러 주었다.
그렇게 나는 야생마 처럼
자유롭게 그에게 있는 그대로의
발랄한 성품을 드러내 보여 주었다.
그 이유는 내가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마음이 거의 없었기에
적어도 3번 정도는 그를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음으로
부담이 없이 행동하게
되었던 것 같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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