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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75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미팅 재 신청 / 첫 선을 보던 날6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26 / 교직 생활기30라이프러너 2022. 1. 19. 11:09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75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미팅 재 신청
/ 첫 선을 보던 날6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26
/ 교직 생활기30
/ By Priscilla
첫 선을 보고 비가 오기에
우산을 쓰고 비원을 거닐면서
그가 부르는 '제비' 노래를 듣고
그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
오려던 때에 그가 내게 물었다.
첫 선을 본 날이 금요일 이었어서
"다음 날 만날 수 있겠냐?"...고
그날은 마침 토요일인데 나는
교직자들의 야유회가 있었다.
"내일은 곤란한데요?
교직자 야유회가
있어서요!"
그래서 나는 솔직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실망스런 얼굴로
그가 대답했다.
"그래요? 그럼 할 수 없군요!"
"시간이 변경되면 알려주세요."
그래서 이어서 나는 대답을 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엔 가능해요."
그랬더니 생각보다 쾌활한
내가 너무 특이하다고 생각한듯
아리송한 이름 모를 표정을
지으며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야유회에서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을 했다.
그리하여 야유회에 갔던
청색 자켓에 청바지 아래
차림으로 그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 모습이 너무 발랄하고
강해 보였던지?
그는 생각에 ...
야생마 같은 나를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기필코
길들여야겠다고 생각
했다고?
그러나 우리 인간은 미래에
대하여 한치 앞을 모르기에
나는 세번째로 만나고 그와도
인연이 아니요 단지 스쳐 지나가는
다른 미팅 처럼 여겼던 때문에
어쩌면 철도 없이...
그의 앞에서 편하게 여겼던
것이 가능한 일이었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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