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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129 / 비젼을 잉태하다58 /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2 /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26 / 하나님의 '카이로스'-그 때가 되매116소망의복음 2021. 12. 23. 19:54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129
/ 비젼을 잉태하다58
/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2
/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26
/ 하나님의 '카이로스'
-그 때가 되매116
/ By Priscilla
그런데 너무 겨울인지라 시어머님이
누워 계시는데 걸친 옷이 홋겹 인지라
내가 보기에 너무 추워 보여
나는 내 검정 색 모직 코트를
벗어서 시트 위에 덮어 드렸다.
그랬더니 시어머니는
그런 작은 일에 신경을 써준,
내 마음에 감동이 되셨던가?
“어멈아 너는 며느리가 아니라
항상 내 마음 속으로 든든한
내 딸이었어. 어멈아!
고맙다” …하셨다.
그리고 퇴원을 하고 집에 돌아온지
며칠이 안되어 점점 기력을
잃으시더니 기운이 그나마 나면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날 이후로
마음에 무슨 큰 심경의 변화와
감동이 있으셨던가?
누워계신 요 옆에 둔 색경을 통해
나를 계속 틈만나면 들여다 보셨다.
왜그러시는지 나는 시어머님의
새로운 행동에 이상해서 나는
시어머님께 그럴 때 마다
“어머니 가급적이면 저를 보실 때
색경으로 보시지 말고 자세를 돌리려면
현기증이 나고 어지러워도 되도록이면
운동함아 머리를 돌리시도록 자꾸
운동을 하셔야 해요.”
하고 말씀드렸다.
1991년도가 저물어가는
12월 29일 저녁 무렵에...
저녁 식사를 하신 뒤
그것을 마지막 만찬으로
건넌방에 있는 내게 시 아버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셨다.
“어멈아 어범아! 어머니가 이상하다!
안방으로 빨리 건너 오거라!”
건너간 안방에서 시어머님은
시아버님께 마지막으로
“목이 마르다.”시며
어딘가 심상치 않고 이상 하다고?
결국 시어머님을 품에 안고 보니
시어머니는 내 품 안에서 눈을
감고 운명 하셨던 것이다.
29일 갑자기 별세하신 시어머님을
보내드리며 만약에 내가 아직도
서울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면?
만약에 더 일찍 서둘러
사역도 정리하고 집에 돌아
오지 않고 바빴다면?
만약에 얼굴에 이상한 두드러기
중세가 안 났었더라면 여전히 바쁘게
사역을 하고 있었을 터인데 ...
하나님의 강권으로 내게 집에
귀대를 안 했더라면?
그랬다면 오랫동안 모셨던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얼마나
두고두고 마음 아파 했을꼬?
-계속 -
2021/10/0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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