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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7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11 / 강강수월래2 / 무용 선생님과의 일화 (학교 행사)라이프러너 2021. 12. 1. 09:2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7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강강수월래2
/ 고교 학창시절 11
/ 무용 선생님과의 일화
(학교 행사)
/ By Priscilla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연속으로 소리를 질러대야 해서
이미 목이 쉰 상태였던 선생님은
허스키하고 걸직한 목소리로
군대 훈련하듯 근 200명이 되는
우리 전원에게 구령하면서 멋지고
씩씩한 기상을 맘껏 뿜어댔다.
목청 높여 가르치고 훈시하며
혹 누구라도 잘못된 대열이 있으면?
그녀는 그 즉시 메가폰을 들고
지시하다가 그래도 원하는 대로
시정이 안될량 싶으면...?
그녀에겐 한가지 독특한
재능이 있었는데?
들고 있던 메가폰을 단상에
즉시 내려 놓고는 곧장 1초도
망서리지 않고 그 대열을 향해
돌진해서 '원더 우먼' 처럼
놀라운 신기록을 내며 쏜살같이
쑉쑉 빨 끝으로 땅 바닥을 찍는
소리를 내며 달려갔다.
발레 슈즈를 신듯 두 발을
곤두 세우고는 목표물을 향해
그렇게 빛의 속도를 느낄 정도로
축지법이라도 혹 쓰시는가 싶게도?
그녀는 초고속으로 빠르게 원하는
목표 장소까지 돌진하는 기색
이라도 보이는가 하면?
너무나 가뿐하게 바람의 속도로
달려 삽시간에 어느새 목적지에
한숨에 달려가 있곤 했다.
우리는 모두 놀라 경이로운 눈으로
그녀를 신기하게 바라 봤을 뿐!
마치 바람이라도 잡을 듯이
날렵한 동작으로 쏜 살같이
한숨에 달려가
진두 지휘 하시던
마치 여전사 처럼 씩씩하고
믿음직 스러웠던 선생님은
고맙게도 매사에 이르는 대로
순종을 잘하는 나를 무척이나
귀여워 하여 주셨다.
나름 인정해 주시고 대학 진로에
무용과를 제안도 하셨던 선생님!
그래서 나는 내게 그런 관심을
보여 주시는 선생님이 고마웠다.
그 때문에 나는 '기준'으로
늘 선생님 축근에 있었기에
가능하면 선생님을 주목했다가
선생님이 지시하시는 것을
잘 준수하여 따르고
선생님이 원하시는 필요(니드)가
무엇인지를 살펴서 가능한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 했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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