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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9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13 / 강강수월래4 / 무용 선생님과의 일화 (학교 행사)라이프러너 2021. 12. 1. 09:3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9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강강수월래4
/ 고교 학창시절 13
/ 무용 선생님과의 일화
(학교 행사)
/ By Priscilla
더구나 근 200 여명이
'서울 운동장' 같이 넓은 장소에서
한바탕 흘에 겨운 몸짓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려면
큰 동작으로 질서있게 움직이지 않으면
단체로 일단 손을 잡고 뛰어 다니는
것이기에 앞에서 너무 성급히 뛰면
어려워지기에 보폭을 맞춰야
하는 등...여간 쉽지가 않았다.
자칫하면 뒷사람들은 앞사람들의
서두름에 의헤 영문도 무른체로
거의 강제로 끌려가듯
뛰어 가야하고 뜻밖에 경우에
따라 불상사를 빚을 수도 있었다.
내가 기준으로 선정되고
'강강수월래'를 노래에 맞춰 돌 때
내가 첫 발자국을 떼며 내가
틀어 원을 만들을 양으로
돌기 시작하면
199명이 모두 똑같이 손을 잡고
다들 나를 따라서 돌기 시작하며
마치 문제의 핵을 향하여
안으로 들어가듯
또아리를 틀듯 돌아 들어 가면서
원을 만들고 나중에 가장 늦게
내가 마지막으로 나오는 역할을
감당했던 것이 기억난다.
연습을 하는 한달 동안
언제나 무용 선생님이 우리가 운집하며
모이면 집합 분위기를 보다가
시작하겠다 싶을 때
나를 호명하면 내가 '기준'하고
크게 오른 팔을 높이들며 외치면
아이들이 다 대열을 맞추고
'기준'하면 대열을 해제하며
해산하는 가운데
당일날에...
흰색 저고리에 치마는 짙은
청 푸른 색의 한복을 입고
머리에 빨강 댕기를 메고서
'강강수월래' 무사히
마치는 그날 까지
땀을 흘리며 열심들을 냈던
선생님과 동료들이 최선을 다하여
행사에 참여했고
마침내 당일에
운동장에 운집했던 군중들의
우뢰와 같은 환호에...
보람을 느꼈던 날!
무용 선생님과 우리 지체들
근 200여명과 관계자와
다른 선생님들이 좋아하며
흥분하여 감격하였던가?
그날의 환호성과 아름다운 계절!
그리고 젊었던 청춘의 때의
지난 날의 고교 시절이 떠오른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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