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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플런시 자원 봉사45 (Chaplaincy Volunteer) / 폴을 그리다6 / 딸과 함께 애도하며.../ 이미 평안의 잠을 자는 그에게 약속했던 소중한 시간1 / 슬픔에 대한 고찰3하나님섭리 2021. 10. 10. 10:41
NewZealand / West Side Moru
체플런시 자원 봉사45
(Chaplaincy Volunteer)
/ 폴을 그리다6
/ 딸과 함께 애도하며...
이미 평안의 잠을 자는
그에게 약속했던
소중한 시간1
(슬픔에 대한 고찰3)
/ By Priscilla
숨이 멈추면 육신이 죽어가지만
그래도 그렇게 영혼은 떠나지 않고
목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던데
우리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 그가
직접 내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당부하고나 하는 기회가
없었던 고로
나는 딸과 함께 비로서
그가 잠시 머물어 안치 되어
있는 방으로 안내되어진
작은 방에서 서로 각자가
하고픈 말을 하며
비로서 그와 대면하여
시간을 갖고 비밀스런
내밀한 대화를 나누며
그와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다.
나는 그를 보자마자
평안의 잠을 자는 듯한
그의 아직도 온기가 있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그가 천국에 들어 갔음을
강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나의 얼굴을
그의 뺨에 묻고 입을 맞추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그의 몸과 얼굴을
메만지고 흐느끼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을 했다
"여보 미안해요!
당신이 워낙 말이 없어
최근에 당신 홀로 겪었을
그 고통을 더 헤아려
주지 못했어요!
그래도 나는
당신과 늘 영적인 대화를
교류하며 나눌 수 있는
유일한 동반자 였던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요!
당신이 내게 바라던 부탁을
나의 생전에 지킬께요.
부족하지만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고
교회를 지키고 선교하며
제자 훈련을 양육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이어
나갈 테니...
여보 당신은 이제 안심하고
평안히 안식 하세요!
그렇지만 엄마나 당신이나
여전히 천국에서 중보해 주고
내게 힘을 실어 줘야하니
기도해줘요!
근 40분의 오붓했던 순간에
서로 번갈아 가며 아빠에게
우리는 그날 두서는 없어도
마음을 다해 눈을 감고 조용히
귀 기울여 듣고 있을 그를 향헤
번갈아가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 계속 -
2021/07/2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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