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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흐린 날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9시부의노래 2021. 1. 18. 23:43
어느 흐린 날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9
/ By 소몽 임 영수
하늘위에 그분이
무엇에 노하셨는지
이처럼 종일토록
검고 짙은 구름으로
하늘을 가리며 누리를
짓누르시는 것일가
산과 들과 강 그리고
수많은 고층 건물들도
겁에 질려 업드려있고,질주하던 차들도
숨죽여 기여가듯조심스럽게 달리고
온 누리가 위엄과
노여움에 숨죽여있누나
땅꺼미 질 무렵,황혼에 서쪽 구름을
가늘고 길-게 찌저놓고뉘우침을 알아보려는 둣
붉은 눈으로 잠시
누리를 내려보시다가는
도로 닫아 버리시다니…
차라리 천둥번개로포도알 같은 빗방울로
호되니 온누리를태질하여 주셨스면
오히려 마음이 시원하고
가벼워질 것같은데
옷싹한침묵 읏쓱한
고요함에서 이밤을
보내라 하시려는가
티끌만한 지식으로
방자하고 오만한 인간이여...
하늘에 계신분에게 도와주사
손을 뻐처 울기도하고
소리처 보잣구나!
1993년 12월초/ 잔뜩흐린 어느날
저녁무렵 여의도
강변에서ㅡ
_____________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어쩌면 인간은ㅡ
'티끌만한 지식으로 방자하고
오만한 인간이여...'라고표현했던 시부님의
관점으로 보면
…
조금만 모든 것이자신의 뜻대로
순탄대로를 가면
어느덧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길을 행하여 가게 되고,
무례하거나 방자하여
주님이 싫어하시는 교만에
이르를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관영한 세상은 어쩌면
하나님의 진노에 이르러
더이상 구원의 여지가 없건만,그래도 주님의
인간을 향한 인애는
하늘에서 부터 땅끝에 까지
닿아...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임하셨으니ㅡ
구원의 계획을멈추지 아니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시려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주신
놀라운 은혜와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주님을 더욱 따르고
그 분의 뜻대로 순종함으로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자녀가 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우리의 심령이 더욱 찌뿌린
환경의 그늘 아래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진노에
이를 자가 아니요,
구원의 계획 아래 놓인
자녀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을...
그리하여
찌뿌린 하늘 위에 존재할
찬란할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할 소망이 있음에ㅡ
때로 우리가
실수를 하거나 주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죄악을
져지른다 하여도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자백하면 그는 미쁘사
우리의 주홍 빛과 같은
죄를 양털보다 더 희게 하시며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깨끗이
도말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에 이를 자가 아니요,
구원의 계획아래 놓인
자녀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겠죠?
그리하여
이 땅에서의 인생
훈련이 끝나면
찌뿌린 하늘 위에 존재 할
찬란 할 하나님의 나라를
그 언젠가 상속 받을 자라는
것을 말이라죠!
잠시 이 땅에 나그네처럼
살면서도 끝까지 믿음을
져버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고 경외하는
신앙 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 분의 바램대로 살아 가면서ㅡ
한편 언제나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 인생의 날 수 대로
호흡이 있는 동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결코 한시도 잊지 않는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길 다짐 해 봅니다.
2010/07/19
/ By Priscilla
___________________
앤의추가문
/By Priscilla
시부님이 쓰시는 용어들이
지금으로보면 현대적인
감각에서는 비록 고어체지만
내용이 전달되는 매력이 있기에
시아버님이 평소에
사용하시던 전문 그대로...
여러분도
운치를 느껴 보시라고...
일부러 제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고스란히 전달해
올립니다.
2013/05/28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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