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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개성아! / 앤의소감문 및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6시부의노래 2021. 1. 13. 05:09
New Zealand / West Side Moru
고도, 개성아!
/ 앤의소감문 및
앤의감상문
시부의노래6
/ 소몽 임 영수
어릴쩍눈콧믈이 배여있는곳
너를두고의지로 방랑했지만
한시라도꿈껜들 버린적없서
누군들고향이야 없으료만은
황성옛터잠들어 고요있는곳
찬란했던옛도읍 송도개성아
황혼길접어드니 더욱그리워
끝날에는네품서 쉬려했는데
어찌다구만리길 별국되었나
만월대엔오늘도 길손찾겠지
ㅡ1994/4/12
/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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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소감문
/By Priscilla
생전에 시부께서
자연과 사물을 보시며
시상을 떠올리시곤,틈만나면 쨤을 내어
글을 쓰셨답니다.이제 며느리인 저도
정다웠던 시부를 그리며ㅡ쨤쨤이 시간을 내어
써놓으신 흔적을 따라
새록새록 쌓여진 글 들을
블로그에 소개해 올립니다.30년을 모시며 사는 동안...
여러가지로 제가 부족한 것이한 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아버님, 아버님을 진심으로사랑했었습니다!
2009/03/17
/By Priscilla
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찬란했던 옛 도읍
송도 개성을 그리며
끝내 다시 찾지 못한 채로
본향으로 돌아가신
시부님을 생각해 봅니다.
'어릴쩍 눈콧믈이 배여있는곳
너를두고 외지로 방랑했지만
한시라도 꿈엔들 버린적없서'
짧은 글이나
윗글에서 그리듯...
그리움이 물씬 배어있는
마음을 한껏 표현한 시를
대하며 그만 마음이
찡해옵니다.
이 땅에 살면서
늘 방랑자의 자세를
한시도 잊지 않으셨던
시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진
아름다운 시상입니다.
2010/04/19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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