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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60시부의노래 2021. 4. 22. 15:43
낙화암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60
/ By 소몽 임 영수
꽃이른백화점 누굴위해 바위에섯고
강건너모래연기 무엇가리려휘날리나
낙화암삼천궁녀 간데없고혼이깃든곳
고요히흐르는 백마강 슲음돗구누나
/ 여룸 부여에 갔을 때
1952년
/ By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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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고요히 흐르는
백마강을 바라보면서
그 옛날 백제의 멸망 때문에
한마디 항거도 할 새가 없이
낙화암으로 떨어져
죽었던 삼천 궁녀의 슬픈
이야기가 떠올리는 시부님의
글입니다.
수 많은 세월이 흘러 갔어도
삼천궁녀의 얼과 혼이
담겨있는듯한 백마강은
마치 슬픔을 달래듯
여전히 고요히
흐르고 있음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비극적인 참담한
순간이었음을 다시금
연상하며 느끼게하는
슬픈 시입니다.
---2011/06/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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