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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사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62시부의노래 2021. 4. 29. 17:10
고란사
/ 앤의감상문
/시부의노래62
/ By 소몽 임 영수
고란사종소리는 황혼을재촉이고
바위쨤약수물은 예부터졸졸흘러
고란초매달리며 옛일을속사기고
서산에지는해는 옛성읍물들이려
눈감으면스치는 옛모습그모습들
삼천궁녀진모습 아른거림만하네
/ 부여 백마강에서
백마강 절벽 위의
조그마한 절
1952년 여름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지나간 모든 세월은
늘 이쉬움을 남긴다죠.
옛 역사는 세월이 흐르니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모든 부귀 영화와
권세가 흐르는 세월 앞에
무색하게도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으리요!
인생은 마치 새벽 이슬이나
잠시 반짝이다 수이 사라질
안개와 같은 것을...
화려했던 모든 역사가
세대에서 세대로 영겁을
거듭하며 천년 만년 이어져
갈 것만 같더니ㅡ
것두 세월 앞에 무색하게
아무런 자취도 없이
모든 흔적이 그리
쉽게 사라지고
끝내 옛 성터만 남아 이토록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하는 것을!
고란사의 종소리는
더욱 고적함을 알리며
마음을 더욱 아리고
구성지게 고하는 것이니ㅡ
인생의 말년을 맞이한
'솔로문 왕'의 고백처럼
"해 아래서의 모든 것이
헛 되고 헛 되지 않도록"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일 순간에 끝날 부귀 영화가
아닌 영겁에서 영겁으로
이어질,
이른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근본이요,
오직 신앙의 진리인 ㅡ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도" 를
우리 믿음의 후손들에게
성실하게 전달 해야
할 진저!
2011/06/20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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