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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터 / 앤의감상문 / 시부의 노래59시부의노래 2021. 4. 19. 18:57
황성 옛터
/ 앤의감상문
/ 시부의 노래59
/ By 소몽 임 영수
옛 영화 사라진 부소산의 백화점
궁녀잃은낙화암 시름없이서있네
예와같이감돌아 흘러가는 백마강
건너의 산야는 옛 이야기 전하려
찾는길손왔서도 말못해답답한듯
고란사의종소리 황혼에 울려퍼져
음율속에 옛일을 실니여보내지만
드를수없는 길손 안타까워발동동
영화롭던 옛궁터 이제잠들녀하고
부소산 나무숲엔 새들도깃드렸네
ㅡ부여에서
1952년경
/ By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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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백제 부여의 옛 성터에서
화려했던 시대를 떠 올리듯
많은 세월이 흐르고
옛 영화가 사라진
부소산의 잔재들을
바라보며
오래 전...
한 때 과거의 화려했던
순간을 회상해 보는
시부님의 시각을
바라보게 됩니다.
여전히 고란사의
종소리가 황혼에
울려 퍼져 나가건만
“부소산 나무 숲엔
새들도 깃드렸네”
...란 말이
세월의 무상함을 마치
아무런 일이 없다 듯이
옛 일을 감싸 안은듯
제게는 그리 들립니다.
2011/05/30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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