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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58시부의노래 2021. 4. 16. 18:18
나의 길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58
/ By 소몽 임 영수
발끝이 가는대로 마음이내키는 곳
못참음 알면서도 떠나고만 십고나
어데선가 만날수 있스려는생각에
가슴에 품은채로 그저얘기 나누며
허전한 마음으로 떠다니는 방랑자
그래서 한곳에만 마음맛길 순없어
웃어봐도 쓸쓸한 외기러기인 것을
그래도 희망만은 용기를 안겨주어
고달픔 외로움도 모두 쓰러버리고
그저 아무말업시 어데로 흐르려나
이십대의 청춘을 불사르던 그나라
그곳들 찾아보자 다짐다짐 했건만
홀로품에 안꼬서 찾아가봐야할 몸
어느분께서 주신 나의 길인가보다
ㅡ시카고에서
1996/1/13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방랑자의 삶!
그 삶을 추구했던 시부님!
현실에선 이룰 수 없는
꿈을 찾아 늘 영혼으로
그 외로움을 가슴으로
품은 채 시로 달랬던 분!
외기러기처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론
한 곳에만 마음을 맡길
수 없기에
늘 유토피아를 향하여
과거 청춘 때의 열정과
아름다운 추억들과
마음을 되살려 보며
당신의 길을
숙명적으로 받아
들이셨던 그 마음이
온통 가슴으로 애잔하게
전달되어져 옵니다.
2011/05/23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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