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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3 / 시부의노래57시부의노래 2021. 4. 15. 16:45
무제3/ 시부의노래57
/ By 소몽 임 영수
바람아 너는 명화가인가
조각가인가 구름주물러
처태만사의 구름그림을
한가롭게도 흐르게하고
엇찌 그다지 푸른하늘아
언제나 낮엔 해를 띄우고
밤에는 항상 보석별과달
작게도없게 쟁반같게도
고은은하수 영롱히흘러
그누구에게 배뗘보내나
태고적부터 영원영겁히
실중도없이 되푸리하고
그러는사이 인생도흘러
그인생에서 인생태여나
이렇게해서 역사는싸여
영고성쇠만 끈임없고나
/1997/4/17
/ 오클랜드에서 무심코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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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오늘 짦은 시 중에서
등장하는 바람과 구름과...
푸른하늘 ...그리고
달과 고은 은하수...
마치 자연과 일체되고
동화되어 버린듯이...
자연 만물을 바라보며 인생을
곱씹어 보았던 시부님의
깨끗한 심령이...
마치 물이 흐르듯
평온하게 느껴집니다.
2011/05/1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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