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일반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아버지!앤의일반글 2021. 4. 16. 18:25
New Zealand/West side Moru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아버지! / By Priscilla 하얀나리님이 올려 주신 아가들을 보호 하느라 픔 안에 꼭 안고 있는 아버지들의 모습들 중ㅡ 특히나 기쁨을 이기지 못 하고 그 사랑의 과정을 이루 감추지 못 하는 애정 어린 모습들과 흐르는 곡을 듣다 보니... 홀연히 그 감동으로 어느새 제 눈가에 촉촉한 눈물이 그렁 -그렁 해 지네요! 정말이지 ㅡ"아버지의 이름이란..." 얼마나 든든하고 아름다운 이름인지요!!! 2008/08/28 / By Priscilla
-
춘정앤의일반글 2021. 4. 16. 17:56
춘정 / By Priscilla 님이여! '춘정'이란 표현이 제겐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님이 그린 화폭 속에서_ 담장 사이로 모진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련꽃의 기상에서… 저는 핑게나 변명이나 그 어떤 불평 없이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어떤 환경도 이겨내는 불굴의 투혼과 강인함을 또 다시 배우게 됩니다. 계절의 반대 편에서 살고 있는 저는 이미 봄이란 계절을 맞이했고... 지금 이 답글을 쓰는 순간에도 창 밖으론 사나운 바람이 불고 동장군이 물러가지 않으려 안간 힘을 쓰지만... 환경을 맞서 바람을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다부지게 현실과 대면하고 있는 목련 꽃을 보며 이 글을 쓴답니다. 불과 얼마 안 떨어진 앞집 담장에 피어 꾿꾿하게 때에 맞춰 마치 죽은 듯 줄..
-
찬란한 미래를 꿈꾸다! / 반추3앤의일반글 2021. 4. 10. 07:49
New Zealand /Mission Bay 에서 Moru 찬란한 미래를 꿈꾸다! / 반추3 / By Priscilla 블방에서 처음 알게된 여행님의 격려 고마워요! 그러고보면 아무리 슬펏었던 추억의 일부도... 그렇게 암울 했었던 기억의 상흔들을 일부러 잊으려 한 것인지... 때로는 지워버리고 싶었던 고통의 흔적들도... 사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 모두가 마냥 아련히 아름다운 것만 같아요. 이 처럼 모든 일들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듯... 섬광처럼 빠르게 그리 훌쩍 스치고 지나가 버렸네요! 그 만큼 마음이 훌쩍 커져서인지... 아님 세월이 흐르며 절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 것인지 그 것도 아님... 이도 저도 생각지 않으려고 아예 과거의 망령들을 오히려 내 기억 속 ㅡ망각의 늪에 꽁꽁 던져 버리..
-
친구야...오늘 나는 그대가 너무 그립다! / 반추2 / Re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5앤의일반글 2021. 4. 10. 07:28
친구야...오늘 나는 그대가 너무 그립다! / 반추2 / Re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5 / By Priscilla 경영학도였던 그니는 졸업 후 그의 고향 으로 내려가 있다는 소식이다. 나의 상식의 틀... 그리고 제한된 한계의 틀을 깨뜨려 주었던 좋은 지우! 우리는 대학교 교정이었던 -'운현궁'을 거닐면서... 틈이 나는 한 사상과 혼란과 인생의 꿈을 논하면서 참으로 많은 시간을 공유 했었다. 만추! -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이 되면 도로에 뒹구는 '프라타나스의 낙엽'이 보도에 떨어져선 바람에 밀려 팔항 어디론가 자취도 없이 사라짐을 보면서... 오늘 같은 날엔 문득 그녀를 떠 올린다. 대학 시절...관심이 있어 열정을 갖고 응모했던 '교내 방송국'에서 채택되어 서로 처음 만난 것이 인연이 되었고 이후로 ..
-
반추 하는 삶 / 반추1앤의일반글 2021. 4. 10. 07:25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NewZealand / West Side Moru 반추 하는 삶 / 반추1 / By Priscilla 여행님이 제게 핵심을 정확히 콕 찔러 주셨네요! 그래요. 저도 충분히 동감 하고 있답니다. 때로 우리 모두ㅡ 우리 곁을 훌쩍 스치고 지나 가버린 아니! 차라리 퇴색되어 이제는 이미 빛이 바래어진... 아무리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추억 일지라도... 소중히 여기며 잊지 않고 반추 해 보면서... 삶의 연속점인 이 순간에도 건조한 삶이 되지 않도록 오늘 하루를 또 그렇게 소중히 수 놓아 가야겠죠?! 한가한 시간 잘 활용 하시고... 놓고 가신 커피는 제 블로그에 있는 ㅡ라벤다향기에서 잘 마실께요. 감사^^ - 계속 - 2007/08/07 / ..
-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Who Has Seen The Wind?)앤의일반글 2021. 4. 10. 07:18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 Who Has Seen The Wind? / By Priscilla 어느날 묵은 파일을 뒤적이다가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오늘 여러분에게도 생생하게 떠올리는 글을 소개해 올립니다.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을 좋아라 암송도하고 재잘거리며 읊조렸던 때가 있었죠. 크리스티나 로셋티 (Christina Rossetti) 의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도 역시 그런 유명한 시중의 하나여서 그 시절을 떠 올려 스크랩을 해왔었다지요. 이후로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금 바람에 이끌려 제 블방에 있는 '아카시아 숲'을 거닐다 보니 때 묻지 않았던 아름다운 학창 시절이 모락 모락 떠 오르네요? 그래요! 과연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 비록 바람의 형체는 보이..
-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로... / 추억에 관하여!앤의일반글 2021. 4. 10. 07:00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로... / 추억에 관하여! / By Priscilla 그래요! 서걱이는 바람... 울부짖는 억새... 추억의 흐느낌이란 ...등의 독특한 뉘앙스를 주는 이런 단어들이 주는 강렬함은 아마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녀와 보지 않고는 결코 흉내 내거나 고통이란 과녁을 통과하지 않고는 쉽게 표출 해 낼 수 없는 그런 것들 일거에요. 여행님은 분명히 예술 쪽을 석권하고 있음이 분명해요. 포토를 선택하거나 취급하는 화보의 칼라가 고갱처럼 강렬한 느낌을 주거던요. 결국... 추억 할 수 있음은! 아직 내가 살아 존재한다는 강렬한 의미가 포함 되는 것이겠죠? 포토와 강렬한 글 귀가 마음을 사로잡아 한숨에 담아왔어요. ㅡ'옛날에 금잔디 동산에로'... 그랬더니 제 글을 보고 미셀님이 답글을 제게 ..
-
통영의 밤 / 사랑의찬가앤의일반글 2021. 4. 10. 05:12
통영의 밤 /사랑의찬가 / By Priscilla 보헤미안님! 님의 심중이 느껴 집니다. 오늘의 올리신 자작 글을 보니 비록 환경적으로는 모든 일에 비애가 잠긴 불만스런 상황 속에 있다지만... 허긴 오늘의 테마가 바닷가의 무드라 더 서정적 이긴해요. 그래선가 몰라도 님은 외로움을 잔뜩 호소하고 있지만! 저는 로맨틱한 상황을 그래도 떠 올리게 되네요! 마치 뭐라고 표현할까? 그래도 어쩐지 저는 중세기 때 큰 모자를 쓰고 어깨에 악기를 메고 긴 머리칼을 휘 날리며 방랑하는 로맨틱한 음유 시인의 뉘앙스가... 다분히 풍기는군요.ㅡ훗~ 보헤미안이란 평범한 케렉터는 결코 아닌듯한 이름으로.. 어찌 보면 풍운아 같은?! 방랑자님의 아름다운 글을 제 마음에 담뿍 담아 왔어요. 님께 땡큐~ 2007/08/17 /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