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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나온 반달 / 앤의감상문 / 시부의 노래43시부의노래 2021. 3. 12. 19:45
낮에 나온 반달
/ 앤의감상문
/시부의 노래43
/ By 소몽 임 영수
부지런한 반달아 아직도 해낮인데
무엇에 급하기에 그리도 빨리가나
네 무셔워 피하는 구름아랑곳않고
큰것이 달려들면 겁없이 뚫고지나
보라는듯 뽐내며 신나게 으시대네
무엇을 먹었기에 지칠줄도 무르고
누구와 내기하듯 뒤도 않도라보며
언-제 어데까지 다름질 치려는야
갓다가 내일다시 이리로 올것인데
그곳에 멈추웠다 내일간들 어떠랴
/ 오클랜드- 바람부는 저녁날
1997/08/13
/ By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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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어쩌면 우리 인생길도
대 낮에 성급하게
나온 반달처럼
잠시도 휴식이 없는
바쁜 인생 길을
걸어 가듯이
혼자만 서둘러 갈 때가
있습니다만…
"어차피 서두른들 내일이
다시 되돌아 올 것인데
무엇이 그리 바쁘고 분주해서
서둘러 간다더냐?..." 라시는
시부님의 반문에 우리 모두도
잠시 달려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좀더 여유로운 삶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는 도전을 받습니다.
2011/01/3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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