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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에서 선교지NZ 2024. 10. 30. 11:34
봄의 끝자락에서
/ By Priscilla
온 세계가 이상 기온으로
혼란을 빚는다지만
10월이 지나가며 정상적으로면계절은 봄이 지나 점차 서서히
무더워질 법도 한데?
뉴질랜드는 날씨 변동이변화 무쌍하기에 어느덧
그 환경에 익숙해 진지라
잘도 그 변덕을 감수하고
한편으론 인내하며 감당해
나가고는 있는 중이랄까?
봄의 끝자락에서...
이 계절을 그냥 그대로
지나쳐 보내기는 새로 맞을
여름이란 계절보다
왠지 모르게 마음으로 스쳐
버리기에는 아쉬움이 더 크다.
여름은 여름대로의풍요로움이 있을테지만
잠시 돌이켜보면
그간 긴긴 불만스러웠던
겨울을 보내고 나서
봄의 향연을 맞으며바람은 연일 불어대며
자연 만물을 다시 들깨어
분주했던 순간들!
역동적인 열정으로 부산스럽게
휘몰아치며 죽었던 것 같은
고목나무에도 생명을
태동시키고
각종 이름 모를 꽃들을
꽃피워 대 자연을 화려함으로
채색함으로 장식해주며 저 마다의
장기와 특성을 살려주고
자연만물을 다시 살리고자
생기를 불어 넣으니 어찌 대자연이
그리 눈에 띄게 아름답게 변모하며
대지는 생의 희열로 밝고 눈부시고
빛나며 희망찼던가?
특별히 이번 2024년도에는
눈부시게 빛나보였던 봄의 끝자락에서
그 계절의 고마움을 마음에 담아 품었던
그리움을 바람결에 실어 보낸다.
- 글맺음 -
2024/10/30(수)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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