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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해 줘요(Think of Me) / 한국에서의 여정을 마무리 하기 직전에 쓴 편지
    앤의최신글 2024. 2. 9. 13:58

     

     

    생각해 줘요

    (Think of Me)

     

    / 한국에서의 여정을 

    마무리 하기 직전에 쓴 편지

     

     

    / By Priscilla

     

     

     

    토브여!

     

    이제 여러분과 수요일에 두번 뵙고 

    두번째 마지막 날인 21일엔

     

     

    토브 중창단 멤버로 무대에 올라 

    찬양을 부르고 가게 될 듯해요!

     

     

    저는 29일에 츌국 예정이지만, 

    그간 4달(120일 중)

     

     

    102일간 저와 여정을 함께한 

    아들은 먼저 오는 12일에 출국하고

     

     

    한주 후에 딸이 오면 21일에 함께 

    본죽에 방문하게 할거에요 

     

     

    그리고 바쁜 일정을 짜서

    안내하며 딸과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야해서 너무 안타깝지만

     

     

     특훈은 못하게 되고 

    21일 무대에 함께 서며 굿바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늘 분주하시고 바빠서 미리 

    말씀드려요

     

     

    분죽에서의 토브와의 운명적인 만남 

    리허설을 한다고 각자 기타들을 메고 

     

     

    알록달록 무지개 빛 옷을 입고 밝고 

    무대에서 빛나 보였던 여러분들!

     

     

    그리고 이에 매료되는 바람에 

    지휘자님께 입단을 강청하여

    허락받고  

     

     

    토브에 입단하며 첫날부터

    아침 9시에 본죽에 가서

     

     

    첫날 탄일종 캐롤송을 준비한다고

    알로달록 무지개 종을 들고

     

     

    종을 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고개를 까닥이며 열중했던 시간들!

     

     

    그리고 식탁 공동체를 나누며

    밤 9시에 숙소로 돌아왔던 일들이

    기억 속에 부각되어 입력 되었네요! 

     

     

    여러 새로운 만남의 축복의 과정들?

     

     

    첫날 옆 좌석에 앉게 되었던

    백설 공주님에 이끌려 다녔던 일들 

     

     

    신대방 지역에서의 교회와

    그날 특별히 주일 강사님으로 

     

     

    미국에서 오셨던 호동님의

    스승님의 재회를 목도하고 

    선교사님들을 뵈었지요  

     

     

    또 그뿐 인가요?

     

     

    버스킹을 하기 위하여

    홍대거리팀의 아지트인 

     

     

    '연어로만' 레스토랑을 찾아 

    홍대 거리를 가게 되는 일까지? 

     

     

    광명시 복음 가득한 교회에서

    1박 2일의 코스웍에서 보았던 

     

     

    복음 현장의 모습들에서 신선한

    깨달음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특별히 용산에 위치한

    국군 중앙 교회 방문 때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순간들!

     

     

    그 모임에 달려가준 토브 지체들에게 

    감사의 답으로 목사님이 고마웠다고

     

     

    초대받았던 "블레싱 다도 카페"에서 

    기쁨을 나누었던 시간들!

     

     

    그리고 지체중에

    임 선교사님이 초대하여 

    교회 반석 교회 방문의 날

     

     

    십자가에서 거꾸로 매달려   

    순교를 했던 베드로를 상징하듯

     

     

    거꾸로 된 배의 모형을 그리며

    아이디어를 얻어 모든 건물을

     

     

    하나같이 뒤집혀져 있는 형태로 

    그렇게 지었다는 건축 설계사의

    창작물을 보고 느꼈던 감동,

     

     

    그리고 토브님들과 한 마음으로 

    함께 했던 수목원의 아름다운

    정경과 순수했던 마음들

     

     

    잠시라도 동심으로

    돌아 갈 수 있었던 순간들은 

    제 기억 속에 오래 남게 될 겁니다.   

     

     

    조선족인 간증 목사님의 사역 현장인

    송도의 팔도강산 식당까지? 

     

     

    한편으로, 

     

    서 목사님이 추천한

    횃불 회관에서의 월요 모임 참석에서

    만나게된 선교사님들!

     

     

    그리고 호주 쌤님과의 만남에서

    홍대거리 버스킹 현장까지 목도하고 

     

    게다가 저는 전문인 선교(GPTI)

    3기생인데 그곳에서 27기를 만나

     

     

    1년에 한번 갖는 다는

    전체 모임에 인도되어져 

    총회 모임에 참석하고

     

     

    드디어 그간 그리 찾았던

    뿌리를 찾게 되는 일까지? 

     

     

    시간이 없어 외국인 이주민들과

    만나는 삶엔 깊게 못 접해보고 가지만, 

     

     

    이제 제겐 열리고 시작되는 일이라 숙제로

    알고 다음 여운을 남기고 갑니다. 

     

     

    제가 4개월간 겪었던

    못다한 자세한 얘기는 

     

     

    제가 뉴질랜드로 돌아가면

    간략한 메모들에 살을 붙여 

     

     

    티스토리에 그간 느낀 마음을 담아

    씨리즈로 올릴 예정이에요 

     

     

    토브에 입단해 단원이 되어 

    정회원으로 인정해줘서 회비도 내고? 

     

    게다가 앗뿔사~

     

     

    지휘자님의

    전문적인 사진 기술 솜씨로

    각 단원이 화보도 촬영하고

     

     

    지휘자님이 허락하여 난생

    처음으로 전혀 생각도 못해 보았던 

    두명을 위한 부엉이 클라스에 들어

     

     

    감히 끼지 못할

    다른 클라스와 합주하게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곁에서 후후 대며 

    '라라'부분만 불었던  

    플룻 특훈까지? 

     

     

    각종 에피소드를

    남기며 동거동락한 외에도 

     

     

    화곡팀도 또 사랑으로 서로를 점차

    알게 되어가던 때에 

     

     

    염창역에서

    나누었던 훈훈한 식탁 공동체와 

     

     

    최근에 발견한 새로운 아지트인

    '메가 카페'까지 

     

     

    토브는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새록 새록 추억을 남기며 갑니다. 

     

     

    그래도 같이 하여 행복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제공해 주시고

    만들어 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한 옥타브 소리 높여

    송축하여 올려 드리나이다!

    - 셀라(Sellah)

     

     

     

     

     

     

     

     

     

    토브여!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훈련을 받고 

    민들레 홀씨되어 뉴질랜드로 날아가 

    보내신 곳에서 뿌리 내리며...

     

     

    오늘도 주신 새 마음을 품고 돌아가 
    다시 여정의 길을 가려는 프리실라를!

     

     

    생각해 줘요(Think of Me) 저 빼고 

    부를 때 저를 잠시라도 생각해줘요!

     

     

     

    / 참고로 여러분이

    이미 다 알거니와...

     

     

    처음 티스토리에 들어와 

    글을 대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토브의 의미는

    "좋았더라" 외에도

    다음과 같습니다. 

     

    (기쁨, 행복, 즐거움, 탁월함)

     

     

     

    2024/02/09(금)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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