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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증인(witness)된자 로서의 고백4 / 하나님을 사랑 하는자 [롬 8:28] / '서부 에바다 교회'(West City Ephaphatha Church) 창립 3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2000년도에 쓴 회상글 (일부 간증 포함)선교지NZ 2022. 11. 9. 08:34
예수님의 증인(witness)
된자 로서의 고백4
하나님을 사랑 하는자
[롬 8:28]
'서부 에바다 교회'
(West City Ephaphatha Church)
창립 3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2000년도에 쓴 회상글
(일부 간증 포함)
/ By Priscilla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지난 창립 3주년에 특히
여선교의 수고와 헌신 각 성도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영광을 돌리는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다.
기도의 집의 사역은 점차 빠른 속도로
‘야베스 기도’처럼 창대케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과연 나는 절대 절망에 처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변하여
절대 소망을 갖고 떠날 때의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끊임
없이 보아 왔다.
다만, 애석하게도 ...
기도의 집을 진행하면서
‘에바다’ 열리다 의미 처럼!
워낙에 하나님의 역사로
기도의 응답이 빠르다 보니
한가지 장단점이 있었다.
응답을 받으면 속히 하나님을 떠나
‘데마’ 처럼 미련 없이 툴툴 기도하던
자리를 털고 세상으로 달려 가는 자!
그런가하면 어디 그뿐인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전과는
행동거사가 전혀 판이하게
달라지는 자!
드디어 자존감이 회복되고
앓던 문제가 원만하게 수습되며
원하던 정체성을 찾게 되니
심리적으로 무언가를 보상 받고
그렇게 만회하길 원했던가?
지난 날의 암울했던 시절을 다 잊고
갑자기 돌변하여 한때나마 자신에게
도움을 준 자에게 고마워 하기는 커녕
갑자기 돌변하여
스스로 자고하고 교만해 져서는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임에도
반대급부의 문제를 만들어 의심하고
자격을 운운하고 우리의 사역을
훼방하려하고 걸고 넘어지는 자!
응답을 받은 자들은
그들이 지닌 성품대로
그렇게 각자의 성품과
기량대로 그들의 기로와 선택과
그들의 태도에서 정말 다양한
각양의 반응을 보았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 나는 늘 자유롭지 못한 채로
흩어져 간 이들 처럼
자유롭게 날아 가지도 못하고
어디 한번
목사 사모라는 이름 때문에
그들에게 한번도 진실을 규명하며
할 말도 제대로 속 시원하게 못하고
'모루'(moru)라는 말 처럼
모두의 화풀이 대상이나?
아님 나의 등을 내어 주고
화가 날 때 망치로 대신 두드리는
분노로 쏘는 화살을 대신
맞는 화살 받이 처럼!
권투 선수들이 연습을 하며
휘두르면 흠씬 맞는 샌드백 처럼
그렇게 만신창이 처럼...
저들의 화가 나면 대신
저들이 만족될 때 까지
흠씬 얻어 맞는 것이
목회자의 아내인 나의 정체성이요
나의 주된 내 역할이었다.
- 계속 -
2022/11/0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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