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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13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8. 16:01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13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종소리는 어쩌면그렇게도 멋지게!
그 당시 우리 일행 모두가
머물고 있는 숙소였던
저 멀리 떨어진 학교
방향에서 부터...
한 순간 내가 상념에 잠겨
잠시 머물러 서 있었던
그 정감이 서려 있는
바닷가에 까지 ...
그렇게 은은하게...
또한 아련하게 들려왔다.
잠시 또 그렇게 멀리에서조그만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까
이건 마치 내가
그 옛날에 보았던
바로 -'섬마을
선생님'이라는
어떤 영화의 제목이
생각나기에…한 순간
피식 웃음이 났다.
아동반을가르치는 청년들이
내가 잠시 느꼈었던
그런 기분으로,,,
혹여 아이들을 진지하게
가르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아닌게 아니라
문득 들어서였다.
이같이 종소리를듣는 순간에!
때 마침 강한 시장기를
느꼈으므로...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내 모래를 툴툴 털면서
서둘러 일어 섰다.
학교에는 세개의 교실이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남학생들이...
하나는 여학생들이
나머지 교실 하나는 아이들을지도하는 방으로 사용되었다.
우리는 주로 프로그램
작성이나 기타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그리고 식사 시간에는
으례껏 남학생들이 기거
하는 방을 이용했다.
칠판을 보니 하나 가득
그날 그날의 일정과 식사
당번의 명단이 빽빽히
적혀져 있었다.
이윽고 모두가종소리를 듣고 모여
앉게 되었는데...
과연 대 식구였다.
그러자 서로가
이구 동성으로
ㅡ '매일 이렇게
지낸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냐..." 구
각자 한 마디씩 들 한다!
- 계속 -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3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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