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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1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2. 12. 05:45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16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식수가 귀해서 흙탕 물에세수를 해야 하는 입장 에서도
회원들의 혈기는 왕성 했다.
따가운 테양 빛에
얼굴이 그을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 속에서
여기 저기 다니며
지도를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일몰 시간이다.
나는 각자 맡은바책임을 고수하느라...
일하는 회원들 이마와
얼굴에 굵은 땀 방울이
어느새 송글 송글 맺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만간 저 청년 후배
아이들은 지도 한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저윽이 만족감을
감추지 못하리라!
여러 부서 중 에서도,4H반(청년반)이
가장 협조적이다.
아무래도 세대 차이가
적어 선가부다.
섬마을 주민들의 경우에는일단 초청을 하면 호응을
잘 하지 않으면서도...
딴엔 은근히 뒤에서
우리 모두를 주시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그분들이아이들을 학교에
내 보내고 난 뒤에...
우리네가 각종
프로그램에 따른
교육 활동 이나 그 밖에주민 들의 각 집마다
돌아가며 성의껏 소독약
살포를 해 주는 등...
기타 여러 가지
도움 들을 드리 겠다고,
일제히 전달 하면
어느새 순응하는 눈 빛으로
바뀌어 있음을 우리모두는 굳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아도 넉넉히
느낄 수 있었다.
준비해간 약들이거의 떨어지자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계속 요청을
하는고로 어쩔 수 없이
우리 회원 중에 몇명이
한 조가 되어
-'돌'닥터 노릇을 했다.
이름하여 '엉터리 의사'가되는 것이지만...
그런데도 이상한 것은주민들이 그런 그들 에게서
지어간 약을 먹고 과연
효과가 좋다고들
마구 신기해 하며,
저리도 열심히 여러 약품을
배급 받아 가는 것을 보니...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나로선 그 상황이 정말이지
여간 신기한 것이 아니었다!
- 계속 -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4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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