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딩 데이에 만난 뚜발루 교회 올리 목사 / 화창한 날에!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9. 12. 12:27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웨딩 데이에 만난
뚜발루 교회 올리 목사
/ 화창한 날에!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09/10(토)
오늘은 화창한 날씨나 가끔 먹구름도 끼고
바람도 간혹 약간씩 거세게 부는 날씨였다.
그래도 정오에는 찬란한 햇빛이 눈부시고
잠시 나들이를 나간 사이에
교회 주변을 지나치며
마치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보는듯
내가 사는 주변은 지나치는 사람들도
나름 자신들의 삶을 쫒기지 않고
즐기는 듯이 보였다.
나는 마침 교회에 볼일이 있어 가느라
길을 걷는 동안에... 공원 주변을 맴돌며
평안해 보이는 가족들의 나들이나
일부 설치된 곳에서 신나게 활기를 띄며
농구를 하는 청년들이나 하이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회에 먼저 나가서 환기도 시키며
준비 조치를 해 놓고 화초에 물도 주고
조명도 체크하고 채광도 하면서
그들 일행을 기다리는데
올리 목사가 결혼 주례를 설 예뵥을
챙겨 들고 제일 먼저 당도를 했다.
그리고 그 예식복을 들고 선 채로
지난 번처럼 반갑게 문안을 했다.
오늘은 뚜발루 공동체 중에 한명이
결혼을 하는 날이란다.
그리고 저녁에도 또 한번의
예식이 더 있단다.
그리고 오늘도 성령님에 의해서
어김 없이 우연히 만난 우리네!
올리 목사와 나는 앉지도 않고
그대로 서서 약 30분 동안 다른
일행을 기다리면서 대화를 그대로
선채로 둘이 같이 나누었다.
우리는 만날 때 마다 그간 있었던
얘기들을 나누고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할 기도를 새로이 마음에
새겨 담아 이를 기억하며 서로
각자의 현장으로 가는 종들이다.
그래서 더욱 신기하다.
의도적이지 않고 기약 없이 약속이
없어도 만나면 마치 어제도
만났듯이 통하는 동역자들!
서로 대화가 끊이지 않고
마치 물 흐르듯이 그래서 더욱
하나님 안에서 멋지다고 여긴다.
그의 말로는 뉴질랜드도
더 이상 안전한 나라가 아니요
도처에 무기를 소지하고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되고
마약의 문제가 발생되고
어두움의 세력이 조여들어오는
난국에 접어 들었다고 자신은
틈만나면 자신의 신앙 공동체에
경고를 한다고 했다.
금전 앞에서 무너지는
주의 종의 타락도 난무하고
그 심각성이 턱도 없이 고조
되었다고 탄식했다.
그리하여
크리스챤은 오늘날 더 이상
게으르거나 나태하거나 피크닉을
즐긴다며 유희만을 탐닉할 수 없다고!
그러므로
크리스챤으로서 영적 전투를
예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나는 마침 내가 내일 설교할 제목이
‘깨어라 일어나라!‘ ...라고 하자
그는 몹시 신기해 했다.
우리는 오랫만에 만나도 늘 잘 소통되는
이런 현상과 공통적인 의식에 서로를
보면서 기뻐하고 성령께 감사를 드렸다.
그밖에도 나는 그에게 제자를
양성하는 부분에서 부러움을
담아 말했다.
멘토로서 공손한 멘티 키손나 같은
디모데를 양성하고 양육하는
그들의 모습이 곁에서 보면 부럽다고
어쩌면 내개 꿈이었던 부분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시니 얼마나
보기만 해도 좋은가?
나는 사역을 하며 근 27년간을
다윗의 7용사를 그토록 원하는데 사역을
하는 동안에 이토록 간절히 원했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도통 한명조차
내게 허락 하거나 보내 주시지 않았다.
도대체 왜 였을까? 싶게...도
허락되지 않은 부분들을
대신 청년 올리 목사를 통해 대리로
만족을 하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않은가?
그와 대화를 한창 하고 있을 때,
그의 제자인 '키손나' 목사의
아내인 ‘메이’가 나타 났다.
잠시 문안 대화를 나누고 ‘올리’
목사와 나는 이어서 대화를 이어 갔다.
그는 대화 중에 내게 말하기를 청년이라
극구 사양지만 최근에 자신의 주변에서
학교 교장 선생님이 되기를 추천했단다.
그런데 그 제안 이후에 계속해서
맴도는 말씀이 있었다고?
나는 막간을 이용하여 그가 들고 있던
결혼 주례 예뵥을 내게 달라고 하며
장의자에 걸쳐 놓아 주었다.
그러자 한편 그는 잠시 내게 양해를 구하고
자신의 가방에서 성경책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부랴부랴 찾아 내게 전달한
그 말씀이 바로 에스라 7장 10절 말씀이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스 7:10)
그가 몇번이고 강조하는 부분을 보고
들으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말씀으로 마음에 새겨 받았다.
우리는 대화 중에
다음 부분을 도출 해 내었다.
사람들은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소경이 소경을
안내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우리가 오늘 새겨 들을 것은
가르치는 자가 되려면?
1) 먼저 바르게 배우고
연구하라는 것이요,
2) 그 다음에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실천 해야 한다는 것이요,
3) 그 다음엔 배운자가 이론을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한 것을 가르치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아로새기며 또 다짐하는
나를 그가 보면서 그가 내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마도 자신이 학교장이 되면 슬로건으
로 삼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오늘 누가 자신이 하나님께
최근에 받은 말씀을 제일 먼저
전할 자가 누구며?
누가 자신의 말을 귀 기울일 것인가?
궁금해 했더니 바로 나 였다고?”
그래서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웃으며
또한 하나님께로서 받은 말씀을
서로 삶에서 실천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우정과 사명감을 고취하고
우리가 예전 처럼 자주 못 만나도 서로간에
중보기도로 믿음을 더 돈독히 하기로 하며
그는 예식 진행차 예복을 바뀌 입으러
옆방으로 가기 직전에...
나와 또 만날 것을 기약하고
서로 중보하자 다짐하며
기쁘게 헤어졌다.
이제 우리 주변으로 본격적으로
웨딩을 위해 사람들이 서서히
몰려 들기 시작 했다.
사울로도 만나고 서로 웃으며
주먹으로 인사하고?
한편 극적으로 키손나의
엄마인 '라이네'를 만닜다.
잠시 극적인 만남의 축복을 갖고
그녀에게 단 몇마디로 단 몇분 안에
웃음과 기쁨을 안겨 주고 돌아오는 발걸음
가벼운 그 순간의 시간은 하나님이
선사해 주시는 평안 자체 였다.
- 글맺음 -
할렐루야!
아멘
2022/09/10(토)
/ By Priscilla
'선교지NZ'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