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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22시부의노래 2021. 2. 9. 13:44
기원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22
/ By 소몽 임 영수
서쪽넘어 지는해 잡아두려고
키돗까 팔벌리며 애써보아도
부질없는 일인줄 뻔히알면서
어이해야 좋을지 마음 산란해
하기야 우리들이 가는 것인데
욕심으론 또다시 어린이되여
걸어온길 곰곰이 돌아보면서
하고십던 일들을 이뤄보련만
여기까지왔는데 미련때문에
무슨일 남았기에 서운하기만
해따라 날따라서 다들가는것
그래도 하고십흔 그 무엇있서
이뤄볼 욕망으로 두손 모으며
남아있는 내소망 아뢰입니다.
하늘에 계신님께 기원합니다.
/ 여의도 한강고수분지에서
마음이 울쩍한 저녁에ㅡ
1994/02/14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시부님의 생각처럼
잠시 바쁜 일 손을 멈추고
지난 날을 뒤 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미련을 갖었던
많은 일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갔었던 일들,
다시금 생각 해 보면
딱히 그 것만 고집하고
마음이 서로 상하기 까지
굳이 뜻을 주장할
필요까진 없었는데ㅡ
시부님의 글을 보면서
문득 생각해 봅니다.
남아 있는 소망이 있다면
모든 소욕을 버리고
단지, 좋으신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모든 염려와
모든 상념을 내려 놓고
그저 단순한 삶을 살면...
그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 이닐까?-고
말입니다.
2010/08/09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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