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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유랑아!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23
    시부의노래 2021. 2. 11. 20:39

     

     

     

     

    인생은 유랑아!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23                   

     

     

     

     

    / By 소몽 임 영수 

     

     

     

     

    쌀쌀한 바람에 

     

    해는 저무는데

     

    갈길은 아득해

     

     

     

     

    먼곳서 집들은 

     

    잠들녀 하는데

     

    길손집 그어데

     

     

     

     

    검구름 지친듯

     

    옹기종기 모여

     

    산넘어 가는데

     

     

     

     

    땅거미 들녁에 

     

    외로운 나그네

     

    어데로 흐르려

     

     

     

     

    인생은 유랑아

     

    흘러 흘러 흘러 

     

    종착역 향하여

     

                

     

     

     

     

    / 아는 화백의 전시회 개관식에 

    참석했다가 황혼에 도라올 때 

    오클랜드, Botany 지역을 스쳐 

    지나치며 달리는 차안에서...      

     

     

     

    2003/11/06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젊은 시절 (일본 유학) 

    한 때는 이상을 꿈꾸던

    이상주의 자요, 

     

     

     

     

    감성이 풍부한

    '로맨티스트'이셨지만,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고 

    인생의 온갖 시련을

    통과하시며

     

     

     

    전쟁 시절도,

    인생의 성공도 믿었던

    동업자의 배반으로 

     

     

     

    실패도 겪으시며

    어려운 중에도 대 가족을 

    책임지고 부양해야만 하는

     

     

     

    정신적인 부담을 늘

    가슴에 담고 사셨던

    시부님!

     

     

     

    결국 이상과

    현실 속에서 한 때나마 

    모든 삶에 대한 허무감에

    오랜 기간동안 

     

     

     

    주님을 떠나 방황하며

    시달리셨으나 

     

     

     

    끝내 투지로

    극복하신 시부님!

     

     

     

    살아 생전에 - 병석에서 

    만 13년을 원인모를 지병으로 

     

     

     

    앓아 누우셔서 투병하셨던- 

    사랑하는 아내를 한번도

    싫어라 않으시고 

     

     

     

    지극 정성으로 돌보시며

    예수님을 따라 섬김의 도를

    모범적으로 보이며 삶 가운데 

    실천하시기를 손수 마다

    하지 않으셨던

     

     

     

    마치 사랑의 사도 요한

    같으셨던 시부님!

     

     

     

    시모님이 인생 유랑을

    마치고 본향으로

    가신 후에도 

     

     

     

    끝내 시모님을 못 잊어

    늘 마음에 품고 

    인생을 유랑하셨던

    시부님!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병석에 계셨던 

     

     

     

    시모님의 값진 희생으로

    가족 구원이 이루워지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고

    영혼들이 소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이제 인생 유랑을 마친

    시부님 역시 주님의

    영원하신 품에서

     

     

     

    시모님과 더불어 마침내

    평안을 누리시고계실

    것을 확신합니다.  

     

     

     

    비록 인생을 살면서는

    외롭고 힘든 유랑을

    하셨지만,

     

     

     

    주님 손에 이끌려 

    후손에게 복음에 대한

    확신의 교훈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셨고,

     

     

     

    주님 안에서

    인생의 날 수대로 

    그 사명을 다 하시고

     난 연 후에...차례로

     

     

     

     하나님 아버지의

    부르심을 받아 비로서 

     

     

     

    종착역을 찾으신 두 분께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진심어린 갈채를 드립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도성에서

     

     

     

    - 예수님과 함께 

    기쁨이 충만하여 

     

     

     

    우리 모두 함박 웃음으로 

    두분의 얼굴과 얼굴을 

    다시 뵈옵기를

     고대합니다! 

     

     

     

     

    2010/08/22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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