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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45 / 동상이몽의 중압감에놓였던 날!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7. 15. 14:47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45
/ 동상이몽의 중압감에
놓였던 날!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07/10 (주일)
오늘은 화창한 날!
평소에 피지안이 예배를 드리는
1부가 시간이 지연되는 고로
그들을 생각해서 다소 느긋한
마음으로 성전을 향하다.
그런데 막상 성전에 가보니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아직 차량이
남아 있어 여전히 혼잡한데
사람들은 이미 교회를 빠져 나가고
엘리사 부부와 세라와 샤드라가 앉아서
담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에 뜨였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고개로 얼핏
문안을 한 뒤에 가급적이면 그들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 한도 안에서
잠시 지정 자리에 앉아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고난 후 곧장 강단에 나가
찬양 세팅을 서둘러 시작하다.
그런데 오늘의 보이지 않는 기류는
감지가 되길 그들에게 무언가 토의를
할 일이 여운이 남아 있었던지?
예배를 시작하는 가운데서도 그들과
나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써클이 원활치 못하고 매끄럽게
융화되지 않은 채로 자리에만
같이 있을 뿐!
동상이몽 처럼
하나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
그래선지 그들 앞에 서 있는 나는 밝은
기운이 하나도 없이 뭔가 분위기가
축 쳐지고 석연치 않게 꿉꿉하고
냉담한 데다가 열린 마음들이 되지 않아
도무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이해하기가 힘이 들었다.
특히나 그런 그들을 이끌고
찬양의 수문을 열어야하는
나는 예배를 드리러 가기 전
까지만해도 그러지 않았건만
그런 어섹한 분위기에 잠시
휩싸이며 심령이 쾌청하지 않고...
무언가에 의해 보이지 않는 사단의
세력에 의해 눌려지는 중압감으로
오늘 따라 참담하니 여엉
무거운 심경 이었다.
예배 시작 전에 내 눈에
죠엔의 모습이 잠시 보였는데...
지난 주에 얼핏 스쳐 지나가며
그녀를 보았을 때
“다음 주에 만나요...” 라고
내게 씩씩하게 외쳤던 그녀가
그녀도 내게 전달하지 않고
사정이 있어 가버린듯?
특히 오늘은 모두 각자가
행동하는 제스쳐나 태도가
독특하게 별나 보였던 날!
나는 그래도 이 상황을 혼자서
대면하며 마치 적진도 아닌데
적진 같이 외롭게 느껴지는 사역을
묵묵히 오직 셩령님을 의지한 채로
수행하고 감당해야 했으니...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데도
저들은 나와 합류하기 보다는
그저 담담하게 앉아 담장 너머로
강건너 등불을 보듯 빤히 나를
어떻게 하는가? ...하고
반응 없이 빤히 주시하고 있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그 내면의 이유는 무엇 이었을까?
내가 지나치게 민감하고 예민해서
과민 반응으로? 아니다!
- 계속 -
2022/07/10
(주일)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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