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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발루 청년 목회자 '올리'와 나누었던 진솔한 대화6 / 예비된 회복의 영을 기다리는 종들이여!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6. 20. 20:56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뚜발루 청년 목회자 '올리'와
나누었던 진솔한 대화6
/ 예비된 회복의 영을
기다리는 종들이여!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나는 1년 전에 팬더믹이 오기 전 까지
그를 포함한 3교회의 목사들과 함께
예배를 올리며 함께 활발하게
합력 사역을 잘 진행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영어를 뚜발로
언어로 통역하고 번역하는
놀라운 달란트가 있어
나는 그에게
권면 제자훈련 기초반과
중급반 과정을 추천했고?
비록 그가 분주해 지는고로
사정이 있어 짧은 기간만
허용됐지만
그는 흔쾌히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제자훈련 과정에도 그들 부부가
함께 참여 하였던 순간이 있었다.
같이 수업을 진행하는 순간에
그들 부부와 얼마나 그 기간에
풍성한 대화를 공유하며
행복했던가?
그러나 이를 시기라도 하듯
펜더믹이 들이 닥치고
그 비대면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간 사실 서로 흩어져 서로간에
먼 발치에서 간헐적으로
스쳐 비껴 가면서
단지 손을 흔들어 안부를 전하며
교류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이처럼 만나서 서로
대면하여 풍성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얼마나 좋던지...
나는 그의 간중을 듣고 나서
나의 심중을 솔직학 얘기해 주었다.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팬더믹 이후 비대면이 되면서
성도들이 흩어져 버리게 되었다.
비록 그들중 대다수 모두가
우리 예배 시간에 참석을 할
기회가 없어 동참은 못하고
있으니 마음으로는 안타까웠다.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어디에로 흩어져 갔는가?...
아님 나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가?
하는 등의 그간 많은 의문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가야할 방향이
분명히 잡혀지는 순간에 돌입하며
한발자욱 뒷걸을 하여 지난 날을
또 앞으로 진행 할 일에 대하여
기도하며 생각해 보니 점차
당면한 문제 위에 계신
새로운 길이 보이고
다른 임무와 다른 사역이
보이며 새 노래를 부르며
나아가야할 방향과 하나님께서
내게 새로 준비된 사역의 길과
모든 일체가 떠올려지며
하나님의 뜻을 최근에
점차 더욱 깨닫게 되었다는 것
그러므로 어려운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아뢰며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음에 오히려 감사
드린다."...라고 나는 말했다.
그랬더니 조용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며
내가 하는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던
그도 역시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내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간 그를 못 만난 동안에
그는 사단이 자신의 육신을
치며 한 껏 틈만 나면 조롱하고
심지어 사역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것을 겪었다..."는
간증을 내게 좀 더 세밀히
전해 주었다.
- 계속 -
2022/06/18(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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