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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발루 청년 목회자 ' 올리'와 함께 시작한 대화의 장터5 / 인내하며 겸손을 배우는 시기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6. 20. 17:06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뚜발루 청년 목회자 '올리'와
함께 시작한 대화의 장터5
/ 인내하며 겸손을 배우는 시기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그는 근간에
어려운 고난과 시련을 겪되
사랑하는 아내 뿐만 아니라
최근에 본인 자신도 육체에
가시인 풍토병으로
거의 1년에 한번씩 잊을 만하면
어김없이 그에게 찾아 오는
질병으로 고생을 한다고 했다.
그 바람에 거의 1년에 한번씩
겪는 질병이 다리가 붓는
증세 때문에 아예 발이 묶이니
옴짝달싹을 못해
몸을 자유 자재로 움직이지 못하고
곁에 있는 아내가 그의 수발을
들어주는 경우가 벌어져
그만 애를 먹는단다.
그럴 때면 꼼짝도 못하고
도리가 없이 회복 될 때까지
하나님의 낯을 기다리며
그 가운데 고통을 겪으며
마음을 다독이면서 육체의
가시가 있었던 '사도 바울'을
생각하고 겸손을 배운다고 했다.
우리는 그 순간 동시에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그 청년 동역자의 말에 의하면
지난 주는 뚜발루 교단에서
컨프란스가 있어 참석하고 왔단다.
그렇지만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기에 가능한 복잡한 일들을 줄이고
팬더믹 기간을 통해서 지금까지
그가 바쁠 때는 도무지 발견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소소한 일들을
그 대신 찾아내고 있다고 했다.
지금은 그에게 찾아온 연단을
인내로 견디는 시간임을 안다!
사람들이 요청을 하면
토를 달지 않고 조건도 따지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어디라도
마다않고 달려가는 용사!
자신의 동족들에게 중요한 대표적인
지도자로서의 면목을 점차 갖추며
이제 더욱 입지를 굳히는 자리로
하나님께서 그를 이끌어 가신다.
그가
그렇게 모임이 불려 하나님의
말씀을 설파하기 위해
부름을 받고
여러 집회에서 무수히
강단에 서면서도
아직까지는 다행히도
변함 없이 겸손을 잃지
않으려하는 자세를 지켜
보는 내가 더욱 도전을 받는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쳐서 복종
보기 드믄 하나님의
일꾼임에는 틀림이 없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로
듬직하게 시시각각 밀려오는
고난을 버텨 내며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싱긋 입가에 웃음을
변함없이 잃지 않는 그가
내 눈에 사랑스럽고
자신의 고충을 거의 내색하지 않고
늘 웃음을 지닌 그는 나이는 어려도
성숙한 믿음을 지향하며 누구에게나
선량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그가
내 눈엔 너무나 대견해 보였다.
하물며 사람의 안목으로 보는
나도 그러한데 하나님은 그에
대해 또 어떠 하시랴?
- 계속 -
2022/06/18(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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