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발루 청년 목회자 '올리'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다4 / 고난과 연단의 의미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6. 20. 12:23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뚜발루 청년 목회자 '올리'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다4
/ 고난과 연단의 의미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선한 영향력을 주는 리더인 그가
근간에 사역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 지금까지 곁에서
그와 함께 동역을 하고 있던
지혜로운 아내의 질병이
생각보다 심각해져서
중보 기도를 우리에게도
요청 했었던 것!
두차례나 병원에서
수술에 들어간 아내의
부재로 인해 그는 고전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없친데 덥친 격으로
본인도 다리가 붓는 풍토병으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니?
물론 평소 그를 돕는 지체들이
그를 돕는 다고 북적이긴해도
그녀가 당장 병원에 있으니
그들이 떠나고 간 텅빈 자리를
그 자신이 직접 감당하며 자녀들을
별도로 돌봐야 했을 것이다.
그는 아내를 살피느라 그간
병원을 오다니며
또 한편으론
집에 남은 자녀를 살뜰히 돌보고
얼마나 육신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오죽 힘이 들었겠는가?
이처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이 자명했을 터!
그래도 언제나 그는 키는
180이 넘게 훌쩍 크고
체격은 운동선수 처럼
알맞게 우람하며
마치
무비스타같이 생긴 청년인
그 믿음의 아들인 그 동역자는
만날 때마다 내가 느꼈지만
본디 천성이 온화하고
착하여 긍정적이고 늘 열린
의식을 갖고 있는 자였다.
또한 내가 4년 전에 내가 그를
만난 이후로 그는 눈에 띄게
자기의 위치가 승격되고
누가봐도 아직 어린
풋풋환 청년이지만 듬직하고
과묵하여 의젓한 그는
하나님의 섭리로 부름을 받은 후
빈들에서 훈련을 호되게 받았다.
갑자기 그가 내 눈 앞에 출현하고
반가운 만남으로 상봉하게 되니
그동안 마음은 원이로되
얼굴을 대면하고 소통을
못 했던 일체 고로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던지
서로간 진지하게 대화의 꽃을 피우며
현장 속...빈들에서 우리가 겪는 고된
훈련의 의미를 다시 곱씹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부름 받고
우리가 달려가는 그 길에 함께 하시며
각각 이미 주신 사명을 일깨워
우리 자신의 입지를 재 다짐하는
시간을 주시는 기회를 제공하여
용기와 힘을 내라 북돋아 주셨다.
- 계속 -
2022/06/18(토)
/ By Priscilla
'선교지NZ'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