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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그 폭풍 한 가운데서1 / 괴기스런 도시 -'고담'? /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시그널!앤의최신글 2022. 6. 13. 02:16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삶의 현장...
그 폭풍 한 가운데서1
/ 괴기스런 도시 -'고담'?
/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시그널!
/ By Priscilla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의 계절은
만추요...
하루가 바쁘게 변화되는
계절의 기류와 일기를
관심을 갖고 지켜 본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첫번 째가 먼저 나무들을
노랗게 병아리 색에서 오렌지
색으로 주황색으로...
점차 날이 깊어가며
더욱 붉게 포조주 색으로
사방 울긋불긋 물들이더니...
바람이 불면 자신의 때와
시기가 되니 하나 둘씩 스스로
떨어지던 퇴색된 낙엽들은
그 모양새가 각양 각색이다.
퇴색된 낙엽들은 그간
가을의 정상 한 복판에서
그간도 예쁜 형형
색색의 아름다움을
그리 뽐내더니
이젠 바람에 휭~휭
나뒹굴러 다니는 모양새가
애처럽게만 느껴진다.
더우기 계절이 깊어 가며
때가 되니 낙옆들이 어느덧
바람의 기류에 의해 떼를
지어 군단을 이루고?
한꺼번에 어디론가
몰렸다가 휘돌아 어디론지
이름모를 방향으로 날아 가면서
자신이 어디로 이끌려가며
장차 어떤 결말을 맞을는지
한치 앞도 모르면서...
저리도 바쁘고 분주하게
날아가 버리는 모습을 지켜
보게 되니 감회가 물씬 깊다.
그러므로...어느새 나는
많은 생각에 사로 잡히다.
연일 변덕스런 기후와...
때로운 태풍으로 거세어 지는
바람에 마음이 어수선한 분위기!
점차 일찍 해가 지며
땅거미는 왜 그렇게
빨리 어둠을 재촉하고
하루가 몰다하고 겨울을 청하고자
찬 바람을 몰아오는 기세 이기에
일기는 점차 추워지는 양상이다.
비가 연일 오며 어느날엔가?
안개가 심히 자욱하여 한치
코 앞도 안보이는 별난 날도
체험을 했다
이런 상황에...
예기치 않게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날씨는
마치
영화 속-'벧트멘'에 나오는
-'고담'시 같이
온통 도시가
안개가 자욱한 회색 빛으로
음침하듯...
으스시 하고...
어쩐지 조금은 괴기 스럽고
복잡한 심경에 창문 밖으로
내다 보기만 해도 두렵게
집을 송두리 채로 아님
갈쿠리로 휘감듯할 기세로
1-2분 간격으로 잠시도
멈추거나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불어대는 회오리 바람의 요란 스런
소리가 공포심을 한껏 자아
내는 순간을 맞는다.
- 계속 -
2022/06/1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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