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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중심부에서... 가파른 비탈길, 그 벼랑길가 끝에 놓인 -'하나님의 사람들이여!' / 과연 그대 어느 순간... 어드메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놓쳤단 말인가?
    앤의최신글 2022. 6. 12. 22:57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세상의 중심부에서... 

    가파른 비탈길,

    그 벼랑길가 끝에 놓인

     -'하나님의 사람들이여!' 

     

    / 과연 그대 어느 순간... 

    어드메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놓쳤단 말인가?

     

     

    / By Priscilla

     

     

     

    최근에 나는 우연히 

    인터넷의 표지 기사를 보다가

    아주 슬픈 소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하게 되었다. 

     

     

    한 때 내가 가장 절박한 고난 

    속에서 헤매고 있었을 때... 

     

     

    그 분을 만난 당시 나는

    아동부와 성인부 구역장 이어서

     

     

     때 만나게 된 우리 구역 담당인 

    쾌활한 성품의 소유인 청년

    사역자 분을 자연스레

    만나게 되었다. 

     

     

    신앙적으로 한 때는...

    서로 바쁘고 자주는 만날 

    기회가 없었어도 

     

     

    교회에 출석하여 교구 교역자 

    사무실에 들리며 단 몇초 스치고

    지나가면서 만날뿐! 

     

     

    도통 대면할 기회가 없어 

    웃고 스치고 지나 가면서도

    지금 생각해도...

     

     

    그분은 그저 멀리서

    교역자 방을 바라보기만 해도

     

     

    사람들이 많이 그분 주변을

    왔다갔다 왕래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뜨였다. 

     

     

    한 마디로 그분은 북쩍대며 

    신명나게 주변을 밝게 

    주는 분이었다. 

     

     

     그렇듯이 그분이 밝은 모습으로 

    활발하게 사역을 하는

    모습을 우연히 먼발치에서 

    지켜 보노라면 

     

     

    내 생각에도...밝고 긍정적이고

    주변을 명랑하게 해 주는 

    서글서글한 따뜻한 성품에 

     

     

    그때 당시...

    내가 물질로도 궁핍하고

    영혼도 고갈 되었으며

    쇠잔해진 터에 

     

     

    있는 모습 그대로

    냉수 한잔을 대접해도 

    너무나 기뻐하며 

     

     

    나를 볼 때 그저 안스럽다고 

    진심으로 힘을 내라고 독려하기를 

    마다 않았던 청년 사역자를 보면서 

    나는 속으로 생각하곤 했다.

     

     

    "저런 사역자가 있으니...

    주변 세상이 밝아 보였기에

    그저 얼마나 한결 든든한

    힘이 되었던고? "

     

     

    또한 실제로...

     

     

    구역에서 그렇게 사역으로 

    서로 알고 맺어져 만나게 된

    하나님의 일꾼 교역자는

     

     

    우리 뿐만 아니라 

      그 선한 영향력으로...

     

     

    그 당시 자신의 위치에서

    늘 즐겁게 그의 주변에서 

    만나는 어려움에 처한 심령을

    위로해 주는 주의 종이었다. 

     

     

    또 한편으로 대인관계를 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연령에

    상관없이 보듬어주며 

     

     

    자신을 상담을 요청하며

    찾아오는 그들을 격식 없이 

     참으로 얼마나 따뜻하게 

    잘대해 주었던고?

     

     

    그래서 오죽하면 

    병석에 누워 계시던 

    시어머님은 

     

     

    몇 달에 한번 짧은 시간이지만 

    심방을 오는 그 밝고 재치있는

     청년 교역자를 바라 보며 더욱

    용기를 얻기도 했었다. 

     

     

    그래서 시모님은 마치 당신의 

    군대간 아들처럼 그를 반기고

    그가 방문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일까지 있었다.

     

     

    특히 그분을 

    내가 잊을 수 없었던 이유는 

    내가 그분을 처음 알게되었을 

    그 무렵에...

     

     

    나는 나의 인생에 

    결정을 해야만 할 중요한 사항을

    놓고 한창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다.

     

     

    내가 주의 종이 될 것인지?

    아님 평신도 지도자가 될 것인지?

     

     

    바로 나로서는 그 기로에 서서 

    마음을 결정해야할 아주 

    중요한 그 시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셔서 

    내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게

    허락하셨던 것이다. 

     

     

    "구역장님! 

    나는 편찮으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환경을 헤쳐나가는 자매님을 

    볼 때 마다 도전이 되요.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 가녀려만 보이는 체력의

    자매님에게서 왠지 모를

     강인함을 느껴요!

     

     

    마치 플 한포기 나지 않는 

    마른 땅 척박한 광야에서 돌멩이를 

    뚫고 솟아 오르는 한 포기 

    가녀린 새 싹 처럼! 

     

     

    그 힘은 과연 

    어디서 힘이 나오는 걸까?

     

     

    그래서 심방을 올 때 마다 

    어둠의 세력과 맞서며 질병에 놓인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모습에서 

    솔직히 감명을 얻고 갑니다. 

     

     

    구역장님을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당신은 다른이들과 달리 

    특별히 하나님에 대한

    강한 유대감이 돋보여요.

     

     

    무엇보다도 

    특심과 열심과 열정과 강해요.

     

     

    그러니 기도를 하면서

    스스로 진단해 보세요.

     

     

    자매님 하나님께 

    진로를 놓고 기도 하세요.

     

     

    날이 갈 수록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과 꿈과 비젼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선명해 진다?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파트타임이 아니라 

    풀타임으로 온전히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라는 사인 입니다. 

     

     

    구역장님을 부르시는 시기는 

    하나님께서 그 결정의 때가 되면

    일꾼으로 부르시겠지요? "

     

     

    이렇듯이...

    평신도 성경 학교와, 

    성경 대학을 마치고 그 다음 

    진로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당시에

     

     

    그분이 내게 들려준 준 그 조언은 

    마음에 크난 큰 위로가 되었다.

     

     

    또한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는 

    계기요 도화선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어서 현실로 진행 되어졌고 

     

     

    우리는 신학교

    목회 대학원을 졸업 하자 마자

    선교의 영에 의해 파송되어 

     

     

    결국 

    세월이 흐르며 주의 부름받은 

    한 사람의 여종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확고하고 

    분명한 방향 제시가 되었음을 

    감사드린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남편도 

    나의 소원대로 하나님의 

    남종이 되었고 

     

     

    나는 한 남편의 아내요, 전도사요

    이민 교회 목사 사모로 남편을 

    이모양 저모양으로 돕는 

    역할을 감당해야 했다. 

     

     

    그러다 2019년도 부활절날 

    남편의 갑작스런 타계로 

     

     

    결국 생전에

    그가 부탁한 교회를 인계받아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서 맡아

    감당해야하는 담임 목사가 되었다. 

      

     

     한편 세월이 흘러 내가 해외로

    이민을 오게 되면서 소식이 끊기고 

    자연스레 헤어진 그분과 

     

     

    그간 이미 오래 전 부터 

    근 20여년간을 교제도 못 나눈채 

     사역을 하면서도 문득문득 

    그분이 기억이 되었지만

     

     

    그저 마음으로만 간혹 근황이 

    궁금 하기만 했는데...

     

     

    며칠 전에 우연히 영상을 틀다가 

    시비 논란의 핵 가운데 뜬 기사가

    있어 내용을 훑어 보다가?

     

     

    구설시비의 중심 핫 이슈를 일으키며 

    일파만파 회자가되며 화제거리가

    동영상을 들어가 보니...이럴 수가!

     

     

    뜻밖에 내가 아주 가끔씩 

    "그분은 지금은 어디서

     사역을 펼치시는가?" 

     

     

    근황을 궁금해 했던 바로

     그 목회자 분이 아닌가? 

     

     

    어렵쇼? 

     

     

    뜻밖에 내가 이민을 오고

    이십년 만에 들은 소식은 놀랍게도 

    이렇게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니?

     

     

    그런데 게다가 하필이면 

    그분의 행위와 사역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는 논란이

     

     

    그를 온통 휩싸고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는 상황이라 

     

     

    나는 그 놀라운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마음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그 소식을 접하고 온 밤을

    서성이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왜?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있던

    정상의 자리에서 스스로를 

    겸비하지 못했을까? 

     

     

    그분이 올바르게 처신하고 

    타의 모범이 되었다면...? 

     

     

    얼마나 그 직분과 그 자리에서 

    수 많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었을텐데..."

     

     

    일신의 유익과 세상락을 추구하여 

    얻은 것은 아이로니컬 하게도?

     

     

    내가 알았던 그분이...

    자신의 의지로 추구한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행하다가...

     

     

    결국 실추하는 결과를 빚게 되는 

    형세가 되길 자초했다니

    이 또한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렇다면 왜 그분은 

    어디에서...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놓쳤던 것일까? 

     

     

    죄악이 관영된 세상 속... 

    가장 중심부에서 그분이 받은 

    사명과 그 위치를 망각한 것일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 9:36-38)

     

    "When he saw the crowds, 

    he had compassion on them,

    because they were harassed 

    and helples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workers are few.

     

     

    Ask the Lord of the harvest, 

    therefore, to send out workers

    into his harvest field.”

    (Matt 9:36-38)

     

     

    그렇다면 

    불러 주신 종들로서의 본분은 

    과연 무엇 일까?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 

    (잠27:23)

     

     

    과연 마땅히 

    하나님의 선택 받은 사람으로서

    희어진 밭에서...추수를 하랴 

    한창 계절을 아끼고

     

     

    부지런히 

    이마에 구슬 땀을 흘리며 

    분주해야만할 -'영적인 추수철' 

    그 바쁠 계절에... 

     

     

    빛을 발하며 소금의 역할을 

    해야할 하나님의 부름받은 종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아님 끝 없이 갈망하며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부귀 영화 명예를 좇아서?

     

     

    왜?

     

     

    마음에 팔려 

    염원하며 탐닉하는 그 삶에

    무엇이 더 좋은 것이 있다고? 

     

     

    하나님을 거스리는 행동으로 

    일관하여 나갔을까?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내가 알고 있던 그분은 

     

     

    더러 많은 부분 잘못을 취하고도

    하나님 앞에서 나아와 반성이나

    회개도 커녕?

     

     

    아니 교인들 앞에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관하여 전혀 일말의 

    사과나 수치심도 없이 

     

     

    솔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본인 스스로를 감싸며 오히려 

    자신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고...변명을 하며?

     

     

    도리어 상대방을 잘못 되었다고

    발뺌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목도하게 되었다.

     

     

    이런 민망함을 어찌 할꼬?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아연 실색을 했다. 

     

     

    나는 내가 알고 있었던 이십년 전의 

    형색과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으로 

    보이기에 내 눈을 의심 했다. 

     

     

    그리고 한 순간 눈을 한 손으로

    부비며 혹시나 나의 눈이 

    잘못 되었나 했다.

     

     

    "아니 어쩌다가 저분이...

    엉? 내가 알았던 그분은 

    저런 분이 아니었는데? 

     

     

    아니? 

    지금 영상으로 나오는 저분이 

    내가 알고 있었던 그분이 맞나?

     

     

    ...아닌가? 아님 내가 다는

    분을 잘못 봤나? ...

     

     

    나는 한 순간 영상을 지켜보며 

    겸연쩍고 민망하며 마음 속으로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 

     

     

    오늘 나는 우리 자신이

    결코 선하고 올바르기에 

    그분을 지적하려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수도 없이 순간마다

    무수한 죄를 짓는다.

     

     

    판단은 우리 권한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만이 하신다. 

     

     

    진실은 오직 하나님만 

    그 심령을 꿰뚤어 보실 것이다. 

     

     

    다만 

     

     

    그분의 순전했던 청년 목회자를

    한 때 알았었기에...

     

     

    "지난 날의 그 목사님은 순수하고

    너무도 달랐는데..." 라고 하는 

     

     

    좋게 기억하고 있었던 만큼이나

    더욱 안타까운 심정이 컸다.  

     

     

    '변질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 

    달콤한 유혹으로 세상 쾌락으로

     

     

    마치 서서히 오는 가랑비가

    결과적으로 옷을 흠뻑 적시듯이!

     

     

    서서히 사람을 잠식하듯 

    소리 없이 슬며시 깃들어 

    어언 익숙해지고 조금씩 

    점차 변하게 한다. 

     

     

    단 한 사람으로 인하여 

    공동체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을! 

     

     

    성경 구약에서는...

    단 한 사람이 선행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에 의해서 공동체가

    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단 한 사람이

    죄악을 행하고 범죄함으로

    인하여 그 죄의 댓가로

     

     

    그  죄인된 자를 처단하는 것은

    물론 이거니와...하나님께서 

    죄를 물들이는 행위!

     

     

    죄악의 그 파급을 너무나 

    싫어 하시기에 

     

     

     때로는 그가 속한 

    공동체를 아예 다 징벌하고 

    죽이는 것을!...많이 보았다.

     

     

    그렇다! 

     

     

    나는 그 교역자요 목회자요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종을 

    무어라 비난할 권한이 없다. 

     

     

    언젠가 우리가 

    대면할 일이 있다면 

    하나님의 공명정대한 

    공의에 의하여

     

     

    각 사람의 행위에 따르는 

    상급과 보상 아니면 징벌과

    심판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그 결과를 결정하실 것이니

    전능하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기로 하리라! 

     

     

    오늘 나는 그 하나님이

    선택했던 종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그분이 눈물의 회개로 

    죄된 행위를 토설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마음을 온전히 내어드리고 

    하나님께 돌아 오기를 

    기도 하련다. 

     

     

    주여!

    이 땅에 오셔서 

    주님의 공의만 하수와

    같이 흐르게 하소서!

     

     

    주여! 

    다만 바라옵기는 

     

     

    우리의 죄악을 용서 하소서

    우리의 수치를 가려 주소서

     

     

    우리의 지난 난에 행했던

    선한 행위를 기억하시고 

    다만 긍훌을 베푸소서!

     

     

     

     

    아멘

     

     

     

    - 글맺음 - 

     

     

     

    2022/06/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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