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성장기250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탈진 상태 (burn out)(신앙의 발자취5)라이프러너 2022. 3. 5. 16:5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50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탈진 상태(burn out)
(신앙의 발자취5)
/ By Priscilla
1993/09/21(화)
이렇듯 하루 종일 음침한
골짜기를 헤매는 것 같은
그 침울하고 울적하며
조금은 괴기스런
분위기와 함께
항시 언제 시어머니에게
변고나 불상사가
닥칠 줄 모르기에
늘 시모 님이
기거 하시는 방으로 부터
한동안 너무 조용하여
인기척이 없거나,
간간이 시모의
작은 신음 소리라도
들릴라 치면
혹여 시어머님이
잘못 되시지는 않으셨는가!
그만 가슴이 철렁하여
늘 위기 의식을 가진 채로
온통 병세에 눌려 살아야
했던 삶!
그것도
한창 젊은 나이에
이와 같은
어두운 죽음의 그림자를
의식 하면서 살아야 하는 나의
환경에서 오는 그늘진
삶 때문에
나는 한도 끝도 없이
몸부림 치면서
외마디
소리도 내지 못하고
마음으로 절규하곤 했다!
특히 흑암의 세력의
그 기운이
덩달아 환경의 올무에로
나를 쓰러뜨려
넣으려고 달려 들어
내 가냘픈 두 어깨를 잡고
마구 흔들며 누루는 것
같은 답답함에
ㅡ그 당시 나의 영 (Spirit),
혼 (soul), 육 (body)은,
파김치가 되어 지칠대로 지쳐서는
거의 탈진 (burnt-out)
상태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나의 영혼은
날이 가면 갈 수록
피폐한 심정이 되고
점점 나는 삶의 생기를 잃고
그저 꼬챙이 처럼
영혼도 육신도
점점 더 메말라져만 갔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라이프러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성장기252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가족 구원 (신앙의 발자취7) (0) 2022.03.05 나의 성장기251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마침내 유리 하다가 돌아 온 길! (신앙의 발자취6) (0) 2022.03.05 나의 성장기249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가족들의 고충 (신앙의 발자취5) (0) 2022.03.05 나의 성장기248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시어머니의 고통 (신앙의 발자취4) (0) 2022.03.05 나의 성장기247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난의 출처 (신앙의 발자취3) (0)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