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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233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근무하던 여중에서의 진풍경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82 / 교직 생활기86라이프러너 2022. 2. 25. 08:31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33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근무하던 여중에서의 진풍경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82
/ 교직 생활기86
/ By Priscilla
사실 나는 한 때 남학생을 가르치면서
같은 학교 재단에서 여자 상업 고등학교가
생기나며 거의 학교 설립 초창기 무렵
걸스카웃을 갈 때 학생들을 지도할
교사가 긴급 필요한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했을 때
기꺼이 지원을 하고 참여하여
여고 생들과 몇박 며칠을 함께하며
애정을 갖고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시간을 할애한 경험이 있었기에...
나를 유난히 따르던 여고생들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더욱 여고에
가서 근무를 하고자 소원하며
그렇게 갈망을 했을지도 모른다.
아뭏던지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나는 더 이상 환경을 탓하지 않고
비록 원하는 바는 아니었으나
적응하려 최선을 다했다.
여중에서는 그런데 감사하게도
내가 연장자라 선가?
교사들이 나를 많이 따르고
살갑게 찾고 또 좋아해서
대부분 그들과 이런 저런
삶의 대화를 나누며 때로는 상담을
하는 역할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근 임신 8개월이 되어가자
나는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배가 불러오는 몸으로
몇번 등교길에서 버스에서 내린
나를 마침 자가용을 타고 가다가
발견하게된 여중 교장님과 학교
이사장님이 안쓰러워 하시며
몇번 그분들의 차에 타라고
권하시며 태워 주시기도 했지만
아침 마다 또 저녁 마다
두 번씩 갈아 타며 버스에 매달려
통근을 할 때면 어찌나 만삭이
되어 힘들었던지 모른다.
그 고충을 일일히 토설하며
말할 수도 없고...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출산 2달을 남겨 놓고
내 모습이 너무 딱해 보였던지?
남편이 시부모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허락이 받아
들여지자
둘이서 학교와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있던 아파트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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