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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202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다람쥐 체바퀴 도는 만남 / 여전히 존재하는 갈등1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53 / 교직 생활기57라이프러너 2022. 1. 31. 15:1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02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다람쥐 체바퀴 도는 만남
/ 여전히 존재하는 갈등1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53
/ 교직 생활기57
/ By Priscilla
그렇게 정신이 없이 '약혼'이란
혼례를 치루고 난 후에...
그리고 나서도 우리의 사이에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치 비유 하자면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오만가지의 의식 가운데
'교만'이란 놈을 싹을 쳐내면
'오만'이 도사리고 있고
'오만'을 퇴치하려치면 어느새
'자만'이 도사리고 있듯이!
내 마음에 시시 탐탐 스며
들어 오는 까닭 모를 '갈등'이란?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과
각종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는 서로 개인적인 사고 방식과
패턴과 습관과 관념이 달라
갈등은 여전히 앙금이 시원하게
사라지지 않은채로 여전히 존재 했고
서로 알게 모르게 좌충 우돌 하면서
우리의 관계는 그렇게 점차 이어 지고
마치 곡예사가 공중에 걸려 있는
한가닥의 외 줄을 타듯
땀이 날 정도로 아슬 아슬하고
절묘하게 시간이 흐르며 급속히
파장되며 진행되어 갔다.
날마다 형식적으로 만남은
갖고 있었지만...우리는
내 바램대로 함께 만나서
전시회를 같이 다녀 보는 계기도
갖질 못하고 오후에 그의 퇴근 내지는
나 역시 방과 후에 만남을 갖고
주어진 상태로 활동하는 시간들이
다른 활동을 할 계기가 주어지지
못한 상태로 시종 머무른 채
내가 바라고 추구하던 단계의
동질감이 없이 공감코드를 놓친 채!
그렇게 마치 영혼 없는 상태로
더 나은 상태가 아닌 채로
맴돌면서
다람쥐가 습관적으로 생각 없이
체바퀴를 돌듯 그렇게 바쁘게
빤히 반복되는 상태로 만남이
이어져만 갔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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