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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7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1. 30. 10:52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7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서부 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지칠줄 모르고 달려서 거의
4시간이 지난 후에는
어김없이 대천역에다
우리를 쏟아 내 주었다.
역에 당도하자
club회원 한명이 우리를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나를 보자마자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반가운듯이 반겨 주었다.
나는 어항 부두 까지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서
그를 통해 그동안 섬에서
일어났던 이런 저런 일들을
간략하게 나마 들을 수 있었다.
식수 공급이 곤란해서
현재는 흙탕물로 세수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또한 섬 부근에
암초가 많아서
배가 하루에 한번 또는
이틀에 한번씩 운행 된다는
얘기를 대충 종합해서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쨋거나
일진으로 떠난 학생들이
어항부두 에서 하루를
묵고 떠났단다.
그렇지만 한 가지
고무적인 일은…
그런 악조건 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아무런 불평 없이
여간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바로 그 이유 중 하나가
그 곳의 자연 환경이
민심과는 달리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항 부두까지 반 시간
가량을 족히 달렸을까?
곧 나와 함께 한 우리 일행의
시야에 어항 부두가 나타났다.
커다란 기선들이
몇 척이나 정착 해 있었다.
동시에 느껴지는
비릿내음 짠 내음!
ㅡ"야! 바다에 내가
정말 이지 왔구나!"...라고
나는야 아무 데에다 라도
외쳐 대고 싶은 야릇한
충동을 느꼈다!
- 계속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3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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