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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1. 27. 17:54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4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나중에 하필이면 남학교
선생인 내가 왜 여고생ㅡ
걸 스카웃 지도자로
선발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니...
별다른 일이 아니고,
글쎄 어이없게도 그
선발된 이유인즉...헛!
ㅡ"김 선생이 여간
활달하고 명랑한
성격이잖아"...라니?!
가만히 이치를 따져보니그도 그럴 것이 ㅡ
당시 고등 학교에 배치된
여 선생이 5명 남짓
근무하고 있었는데...
짖궂은 남고 아이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으며 한 명씩
돌아가며 울었건만...
가만히 지켜보니
이상하게도?! ㅡ김 선생은
유일하게 한번도 안 을고...
기 안죽고 게다가 오히려
아이들 사이에서 서스럼 없이
더 장난도 잘 걸고 용감 무쌍하게
활보하며 다니더란 것!
바로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결국 그렇고 그런 이유로 해서아무도 자원하지않는 야영지에
보내어졌다니...
허기야 내 별명이
'빨강머리 앤'이었으니...
굳이 내 뭐라 핑게하랴!?
아마도 김 선생은 소녀같이
상상력이 풍부해서 아이들에게
기 안 죽고 오히려 모험을
충분히 즐길 거라고?!...
윗 분들이 생각 하신 게다.
ㅡ후훗!
지금 이시간 돌이켜 생각 해보면
ㅡ야영에 가서 배운 것도 많지만
갑자기 예기치 않게 떠나게 된 바람에..미쳐 야영 준비가 소홀 했던 탓으로
시멘트 바닥에서 담요 한장을 덮고12명의 학생들과 벌벌 떨면서
3박4일이 빨리 지나가기를바라던 것이 생각난다.
그러나 다행히 아이들은
고맙게도 무척이나 나를 따르고
또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호응하여 주었다.
그러자 우리를 지켜보던
타교 학생들까지 퍽이나
재미있어 보였던지...
순식간에 몰켜와서
나를 에워싸서는…
같이 동참하여 깔깔 거리고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느라...
결국엔 그 당시 게임을
진행 하시던 노장
선생님으로 부터...
소동을 일으킨 일명
-'문제 선생'의 장본인으로
그만 낙인이 찍혀?!
한 마디도 입을 뻥긋하거나
제대로 변명도 하지
못한 채...로
'어째 ㅡ선생님이
아이들 보다 더 장난이
더 심하다'고 지적아닌
지적까지 받았다나?!
ㅋㅋㅋ
- 계속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2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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