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성장기106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30 / 쏟아지는 비! / 고교 시절에 쓴 앤의 습작 시1 (앤의추가문)라이프러너 2021. 12. 5. 16:58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06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30
/ 쏟아지는 비!
/ 고교 시절에 쓴
앤의 습작 시1
(앤의추가문)
/ By Priscilla
강원도 치악산 산기슭에서
국향사 절에서 머물 때 시를 쓴 것을
일기에 적어 끄적인 것이 있는데...
오늘 나는 잠시 그 때를 회상하며
여러분께 소개 하고자 한다.
____________________
쏟아지는 비!
/ 고교 시절에 쓴 앤의 습작 시
/ By Priscilla
"지금 비가 쏟아지고 있다.
억수같은 비가 내 심장을
도려내듯 마냥 퍼 붓고 있다.
내 피부를 때리는 감촉에
야릇한 두려움을 느끼며
난, 다만 미소진 얼굴로
그를 바라 보고 있다.
거대한 빗 줄기가
나뭇 가지를 때리는 소리
물이 불어 연속적으로
흘러 가는 소리
바람이 나무 곁을
통과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난!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언제 부터인가?
내가 이 세상에 나와
그를 보게 되었음을...
오래 전부터 보고 또 보아온 비는
해마다 내게 다른 것을
일깨워 주었다.
예전의 그 비가 현재의
그 비 이듯이...
모든 자연물은
그대로 잠재해 있는데...
인간에 휩싸인 나 자신 만은
인간의 물결에 변모해
가기만 한다.
이렇듯 쏟아지는 비에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마음 속의 불안을 온통
씻어 버리고 싶다.
지난 일은 현재에 연결 되는 것!
그러기에 현재는
아름다워야 하는 것!
비는 어느새 자취를 감추었다.
다시 또 안 오려나?
먹구름만 잔뜩 끼인 하늘을
올려보는 난 그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온통 가득 차 있다. "
/ 여름 방학 때
강원도 치악 산에서
학창 시절 고2학년 때 쓴
ㅡ앤의 습작 시
(1969/08/08)
___________
앤의추가문
/ By Priscilla
윗글은 자연을 바라보며
갑자기 계곡에서 만나게 된 소나기!
장대같은 소나기의 급습을 피하여
계곡에서 가파른 길을 따라
쏟아 지는 비를 맞으며 황급히
비를 피한답시고
온몸을 삽시간에 비로 온통 적시며
허둥지둥 사찰로 돌아오던 한 때!
그 때를 생각하여 글을
끄적였던 습작 시 이다.
- 계속 -
2005/11/25
/ By Priscilla
'라이프러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