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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05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29 / 17세 때 맞은 영적 위기3 / 고교 학창시절29 / 17세 때 맞은 영적 위기4라이프러너 2021. 12. 5. 16:1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05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29
/ 17세 때 맞은 영적 위기4
/ By Priscilla
나는 그 시절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게
10년이란 무수한 세월이 흘러
내가 충분한 댓가를 지불한 뒤에
다시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나서
주어진 지도자의 자리에서
어느덧...
사춘기 이후에서 청년기에
이르기 까지의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했다.
특히 종교의 갈등에서 오는
상황에 처한 입장을 경험한 만큼
사람들을 상담해주고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 이들을 위로해 주는
멘토가 되었다.
적어도 지도자의 부재가 안되도록
인생의 모퉁이에서 저들이 조언이
필요할 때에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 돕기 위하여
그 절묘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손을 내밀어 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었다.
아뭏던지 그 시절에...
나는 방학이 끝나기 전 절에서
기르는 고아들을 위해 옷들을 준비하고
여러부분으로 봉사 활동을 하는
엄마를 도와 드리고자
'치악산' 기슭에 터를 잡고 있는
'국향사' 절에 가서 동생과 함께
며칠간 머물기도 했는데...
조용히 대 자연을 줄기며 계곡
흐르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독서도하고
사색도 하고 나름 쨤을 내어
동생과도 시간을 갖기도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 당시에 마침 절에 들어 와서
공부하는 대학생 청년들이
각방을 사용하며 고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5-6명이 있는 사찰에서
사법고시를 치루려는 학생도
또는 각자 목표를 가지고
조용한 기슭에올라와
그 곳에서 지내는 무리가
있음을 보게 되었다.
식사 때 자연스레 같이들 합석해서
먹게되며 작은 친분을 갖기도 했다.
나는 그 곳에 쉼을 갖기 위해
어찌보면 속세를 떠나 머물며
잠시 증발하듯 소식이 끊긴채로
없어졌다가 개학을 하며 나타나는
특이한 아이였다.
그런데 나는 엄마와 같이 절에 가도
주지 스님에게 나는 크리스챤이고
신앙이 있으니
엄마가 봉사와 후원을 해도
나는 강요를 받지 않고
자유롭고 싶다고 양해해 달라고
선언도 드리고 지장을 드리지 않는
범위와 한도 안에서...
자연 속에서 갖는 나만의
생활을 즐기다가 서울로
상경하곤 했다.
그곳에서 나는 반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내기도 하고
그렇게 나는 방학이 끝나고
다시 상경을 하고 아무 일도
없다듯 일상으로 돌아 오곤 했다.
- 계속 -
2005/11/25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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