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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95 / 비젼을 잉태하다24 / 하나님의 소명 (Calling) / 하나님의 '카이로스'-그 때가 되매83소망의복음 2021. 12. 2. 10:12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95
/ 비젼을 잉태하다24
/ 하나님의 소명 (Calling)
/ 하나님의 '카이로스'
-그 때가 되매83
/ By Priscilla
그렇게 사역도 신명나게
잘 진행이 되던 때에
나는 1986년도
가을이 깊어진 어느 한 날
기도 중에 소명을 받고
큰 감동을 받았다.
환경은 하나도 안 변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여전히 귀에 들리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지만
내 심연 한 가운데서 성령께서
내게 말씀 주시기를
"내가 너를 지명해서
불렀다!" 하셨다.
그 때가 마침 교회에서
행사가 크게 있었는데
각 지역과 교구별로
구역장들이 모여서 연합으로
며칠간 찬양 연습을 하고
몇백명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서
경연 시합을 했던 이벤트를 열었던 것!
그런데 그 때 불렀던 찬양곡이 바로
"익은 곡식 거둘자가" (495) 였다.
(Here Am I, Send Me!)
"익은 곡식 거둘자가 없는
이 때에 누가 가서 거둘까?
내가 어찌
게으르게 앉아 있을까
어서 가자 밭으로
주가 두루 다니시며 일꾼 부르나
따르는자 적도다 보라 주의
사랑하는 익은 곡식을
어서 거두러 가자
주가 나를 부르시니 언제 어디나
기뻐가서 일하리 주가 내게 명령
내리실 때 능력 받아서
기뻐 거두리로다.
후렴: 보내 주소서 보내 주소서
제단 숯불 내 입술에 대니 어찌
주저할까 나를 보내 주소서."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사 6:8)
"Then I heard the voice
of the Lord saying,
"Whom shall I send?
And who will go for us?"
And I said, "Here am I.
Send me!" (Isa 6:8)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 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 4: 35)
"Do you not say,
'Four months more
and then the harvest'?
I tell you, open your eyes
and look at the fields!
They are ripe for harvest."
(Jn 4:35)
이 찬양은 여류 찬송 작가인
'모리스' 여사가 작사 작곡하였다.
그녀는 1913년에 실명으로
시각 장애를 겪으면서도 무려
1,500 여편의 찬송가를 남겼다.
이 곡은 '부르심과 응답'에 관련된 것으로
(사 6:8)과 (요 4: 35)의 말씀을
토대로 작사한 것이다.
어떻게 우리 구역에서 그 곡이 선정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하필이면
하나님께서 왜 그 곡을 부르게 하셨을까?
몇백명이 모여 찬양을 부르는데
연습을 할 때 마다 어쩌면 그렇게
가사가 내 마음 속을 파고 들던가?
특히 나는 알토 파트라 후렴부에서
"보내 주소서"를 계속 세번씩 반복 하기에
더더욱 반복 연습을 하는 기간 동안
내내 나는 하루도 빠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가지는 내가 늘 자유롭지 못하고
매여 있는 몸이기에 더욱 서글펐고
또 한가진 그럼에도 주님께서 장차 나를
나를 끌어 내실 것이기에 그 은혜로
눈물이 계속 흘렀다.
나는 근 한달간을 특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으로 곱 씹어 새겨듣고
가사 한절 한절을 깊이 묵상을
하게 돠었는데...
그러며 그 말씀은 멜로디를 타고
선율에 맞춰 내 심령 깊은
폐부 까지 날아와 강타를 했다.
마침내 하나님은 나를 수렁에서
기여코 끌어내시고 지명해서 나를
지원병이 아닌 차출병으로
불러 주셨던 것이다.
- 계속 -
2021/10/0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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